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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혜 목사님  
 

배은혜 목사님이라고 아주 은혜있는 목사님으로 한때는 참 한국교회에 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공산주의들이 기독교를 대립하고 이러니까 공산주의 사회주의 서적을 읽어서 그것들을 반박해야 되겠다 해서 공산주의 사회주의의 서적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무신론주의니까 아닌 줄 알고 그 서적을 읽었지마는 무신론의 말을 자꾸 들으니까 의심이 됩니다. 이러기 때문에 무신론이다, 이러기 때문에 하나님은 없다. 이렇게 무신론의 말을 자꾸 들으니까 의심이 생겨져서 강단에서는 하나님이 계신다고 증거는 더 강하게 합니다. 의심 드는 걸 없애버리려고 하나님 계신다는 증거를 자꾸 강하게 하는데 교인들에게 은혜는 없어지고 자기 속에 확신은 없어지고 고민에서 죽을 지경입니다.
할 수 없이 자살하려고 금강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제일 큰 폭포에 가서, 이제는 내가 죽는 게 낫겠다. 하나님이 계시는 줄은 아는데 도무지 그 전과 같이 믿어지지 않고 이렇게 의심이 나니 이래 가지고는 세상에 나가 가지고 잘못 증거하다가는 심판 받겠다. 그러니 자살이나 해야겠다. 죽기까지 그랬으니 하나님 계시는 걸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속에 확신이 벗겨지고 자꾸 의심이 됩니다.
그래서 자살하려고 그 폭포수에 빠져버렸습니다. 물이 자꾸 빙빙 도니까 거기는 사람이 들어가면 못나옵니다. 그래 빠졌는데 주님이 가서 거머쥐고 왜 의심하느냐 하면서 버뜩 들고 나왔습니다. 물을 많이 먹고 참 기절이 됐는데 나중에 일어나 보니까 뭍에 나와 있습니다.
그때에야 하나님이 계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목회를 했지마는 들었던 그놈이 또 나옵니다. 그렇게 증거를 받았는데 들었던 그놈이 또 나옵니다. 그러니까 옛날 믿음 같은 그런 믿음이 되어지지를 않습니다.
해방 전까지는 목사 노릇 잘하다가 해방 후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분이 어떤 분이신지, 예수 믿으시요 하는 그 말 한마디가 온 세계를 통치하는 모든 말보다 큰데 이 가치를 몰랐습니다.
이러니까 한국 건국하려 할 때에 건국 초두에 자기가 헌신을 했고 또 정치에 가담을 했고 마지막에는 고등고시 위원장 노릇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하나님께서 바싹 떨어뜨려서 참 허무하게 천하게 돼 버렸습니다. 다시 목사로 돌아왔지마는 무능한 목사로 그냥 지내다가 아마 지금 세상을 떴을 것입니다.

(8111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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