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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두려움과 담대  
 


6·25 때 보니까 6·25가 닥치기 전에는, 그곳에 있는 전도사가 과거에 있는 전도사는 저거가 말하면 다 와 가지고 뭐 무슨 강연할 것 다 해 주고 이러고 이러는데 이번에 온 전도사는 그렇지 않더래요.
이러니까 ‘저거는 등신 바보 그게 출세도 못하는 것.’ 아주 멸시 천대를 하지마는, 그래도 거기에 학생들이 나오니 학교 선생들한테는 죽은 듯이 머리를 숙이지, 또 그 집에 주일학교 학생 하나 나오니까 그 집의 가족들에게는 죽은 듯이 머리를 숙이지,
또 그 남편에게 자기 부인이 나오니 혹 잘못해 가지고 그게 그것 때문에 해 가지고 ‘너거 교회 조사인가 뭐인가 그것 교만하더라. 가지 마라.’ 이래 할까 싶어서 겁이 나서 벌벌 떠니까 이것은 못나고 간 작은 줄 알았는데,
6·25가 턱 나고 나니까 그 사람은 인민군이 다 달려들어서 막 달려들어서 뭐라고 한다고 해도 주먹을 강단을 때려 주면서 하루 세 번씩 모여서 집회를 하지, 기도를 하지, 그들이 와 가지고 전쟁하는 데 짐지고 가라 뭣 가라, 짐 안 지고 가려 하니까 따라서 감독하러 가라 암만 해도 한 번도 굴복 안 하지,
이러니까 인민군 앞에는 간이 크기를 뭐 짝이 없어. 저거는 보니까 그만 다 콩낱같이 그만 다 불탄 개가죽같이 오그라져 가지고 사지를 못 쓰요.
그러니까 6·25가 척 지나가고 나니 그 사람들이 ‘햐, 저거 그때 보니까 참 간 크고 굉장한 사람인데 우리한테는 그렇게 겸손히 해서 그런 걸 몰랐다.’ 이래 놓으니까 6·25가 지나고 나니까 길가 가면, 그 사람이 길가 가면 저 오던 자들이 오다 그 사람 보고는 머리 쿡 숙이고 그만 딴 길을 도망을 쳐 버려. 예수 믿는 건 이게 예수 믿는 것입니다. 이게 예수 믿는 것이라.

(820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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