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성자가 가다 보니까 비참한 문둥이가 있어서 그 문둥이를 데려다가서 씻기고 이렇게 했습니다.
이러니까 그러면서 그 갈곳 없는 문둥이를 보낼 수가 없어서 자기 집에 자기 방에 한테 모셔 놓고서 또 날마다 목욕도 시켜주고 또 그 진물난 것을 다시 갈아 입히고 이렇게 하니까 마지막에는 씻구로 대주는 것이 그 권세입니다.
어찌 어데 시간이 늦어서 올 시간에 오지를 못하고 씻길 시간에 씻기지를 못했습니다. 그 뒤에 오니까 호령을 치면서 '어데 갔다 왔느냐?'고 야단을 쳐서 '예, 고만 이리 이리 되어서 조금 늦었습니다. 용서 하십시요.' 하면서 물을 데워 가지고, 씻겨 줄라고 물 데워 주니까 '안한다. 네까짓 거한테 씻기지 안한다.' 이래서 그분이 엎드려서 얼마나 빌고 빌고 이러니까 나중에 비로소 마음이 돌아와서 슬그머니 대면서 씻길라 하니 슬그머니 대주거든.
그때 그분이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면서 '내가 이 형제를 피대접 하고 사랑치 못했고 내 주관으로 살고 이 형제를 생각지 못했다.'는 것을 참 회개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그 상처를 씻겼는데 다 씻기고 보니까 상처는 완전히 다 나았어.
그래 그분이 다 낫고 난 다음에 다시 그 앞에 땅에 꿇어 엎드려 가지고 통회를 하면서 자복을 하고 '내가 이제는 주님 안에서 선생님을 위해서 남은 여생을 바치겠다고'서. 그라고 난 다음에 아무 데도 가지 안하고 그 여생을 그 종 그 선지자를 따라서 섬기는 일로 끝을 마쳤어. 이렇게 하는 그것이 염소새끼지만 마지막에는 그것이 순전한 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깨끗한 양이 될 수 있습니다.
(8203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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