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죽은 700명
제가 대구 여관에서 성경 보고 앉았으니까 의리에 어떤 집사님이 와서 절을 하면서, 아이구 목사님이십니까? 나는 조사입니다. 그러면 거기는 6.25 때 어찌 됐습니까? 서로 묻는 가운데에 거기는 그 군내에 있는 예수 믿는 사람을 군 내무서에다가 모아 가지고 구덩이를 파고 죽였답니다. 자기 삼촌도 장로라서 죽고 난 다음에 그 시체를 파려고 하니까 밑에 들어서 칠백 명 시체를 인부를 대 가지고 모두 다 이래 손을 대면서 조사를 했답니다. 그런데 자기는 어찌 살았느냐 하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은 자수하면 다 자유롭다 하니까 다 가서 자수하고 사흘 만에 한번씩 상황보고 하고 이랬는데 나는 그럴 수 없어서 땅굴 파고 들어가 가지고 거기서 숨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안 믿는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 사람은 살았습니다. 자수한 사람 마지막에 보고하러 다 들어오라 해서 보고하러 가니까 보고하러 다 들어오고 난 다음에 모조리 다 학교 운동장을 파고 죽였는데 그 구덩이에 죽은 사람이 칠백 명입니다.
(8303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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