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는 것은 생명에 대해서는 꼼짝을 못하는 것인데
6•25 때 보면 사람을 죽일 사람인데 분명히, 야전 전화줄로 볼끈 묶어 놓으니까 가지는 못하고 묶어 놓고 앞에 걸려 가면서 뒤에 따바리 총 딱 들고 인민군이 뒤에 따라가는 것은 의례히 죽이려고 하는 것인데 죽는 줄 압니다.
그러면서 가서 구덩이를 파기를 말이지 손은 다 끌러서, 다른 데는 딱 묶어 놓고 총을 딱 들고 있으니까 도망쳐도 딱 처리할 수 있다 그 말이요. 손을 끌러 놓고, 너거가 이 구덩이를 파라, 이래도 행여나 거기에서 구덩이를 좀 잘 파면, 좀 잘 보이면 거기에서 살까 해 가지고서 구덩이를 파는데 서로 열심히 팝니다. 그 총 든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8401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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