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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  
 

주님의 은혜가 한없이 우리에게 와있으나 우리 실력이 없어 누리지를 못합니다.
지금 우리가 마련하려는 것은 그것을 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한 아름되는 젊은 나무가 있는데 가지가 붙었습니다.  
옥토에 심겨서 영양이 굉장하니까 어떤 가지는 새순이 일년에 이만큼씩 쭉쭉 뻗어나가는데
또 옆에 대목가지 부러진데 새 움이 3-4개 파랗게 나왔는데 원둥치에 붙었으니까
진액을 막 빨아 내면 굉장히 자랄 것인데 그 대목가지가 부지러졌으니 새순 몇 개밖에는
뽑아 먹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 다른 가지는 그 끄트머리에 많은 순들이 붙어있습니다. 가지들이 있어
진액을 마구 빨 다니니까 새순이 쑥쑥 자라는데 첫 해는 같았지만 2년째 보니까 아주 달라졌습니다. 서부교회 5층 옥상에 강상영장로님이 버드나무를 하나 갖다 줘서 심었는데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

그 가지 끝이 부러져서 더 이상 줄 것이 없으니까 둥치가 그 가지에게 진액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쪽 가지는 둥치에 붙었으니까 잔 가지에게 얼마든지 줄 수 있고 또 주기만 하면
주는 대로 둥치에서부터 진액이 오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연계시입니다. 그리스도의 도리를
그대로 일반 만물을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자기 현실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자기가 받는 것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자기가 이웃에게
주는 것이 동시에 됩니다. 한 행동으로 됩니다.  한 행동 한 행동으로 주는 것과 받는 것이
동시에 됩니다.  

주는 것이 먼저인지 받는 것이 먼저인지? 논리상으로 말하면 받는 것이 먼저요 주는 것이 먼저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주는 것이 먼저요 받는 것이 다음입니다. 주어야 오게 됩니다. 위에서는 밀고 나올라 하지만 주지 않으면 못 옵니다.  

마치 어진 현모가 자기 어린 것을 낳고 밤잠을 못 자고도 피곤한 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여인은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고 합니다.
여인은 약하기가 짝이 없는데 그사랑하는 아이에게 하는 일은 그 아버지가 힘이 세지만 어머니의 반도 못 따라 갑니다.  

(8004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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