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1966.2.5.
경북 달성 출신. 1920년 평양신학교 졸업. 경주 전주 등지에서 목회
신간회 전주지부장, 전북노회장 역임. 교회 내에 유치원과 무산아 야학 설립.
독신전도단 조직. 일제 말기 일경에 의해 교회 해산.
해방 후 신익희선생과 함께 '대한국민당' 창당, 초대국회의원 선거에서 제1 교섭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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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희 목사님 같은 그런 분은 참 한 때 전국적으로 울렸습니다. 그분은 말을 잘합니다.
또 민첩하기야 짝이 없습니다. 여기 저기 끌어다 붙여 편집하는 그런 특기를 가졌습니다.
그분을 당할 분이 없을 만큼 한때 교계에서 크게 역할을 했습니다.
해방 직후 그분의 말 한마디가 큰 효력을 냈습니다. 신사 참배 때문에 신강하고 있을 때
'몸에 상처가 났는 데 고름이 나오고 피가 나오니까 병든 줄을 다 안다.
상한 것이 아니라 병이라는 것은 다 아니까 상처에 기름을 발라서 붕대로 짜매서
가만히 두면 새 살이 차고 나중에 꺼풀이 생기지만, 붕대를 떼고 자꾸 헤비 파면
나중에 병이 자구 더 깊어진다. 그러니까 신사참배로 자꾸 말하지 말고 모두 잘못된 줄 알고
있으니까 가만히 두면 스스로 자증하고 근신해서 나중에 아물어지고 치료가 되고 회개가 돼진다'
그 말 한마디 하니까 모든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언변 좋으니까 그때 이대통령이 국회 할 때든지 뭐 할 때든지 문제만 있으면 그분을
데려다 앉혀놨습니다. 그분이 한 마디 턱하면 다 됩니다. 얼마나 기술이 능한 사람입니까?
이렇지만 겸손할 줄 모르고 마지막에는 고등고시 위원장을 해서 사람들을 놀랬습니다.
그러나 그 행동을 망령되다고 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세상 뜰 때는 아주 무능한 사람이 되어 아무도 설교를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목사로서는 배척받고 천한 사람으로 세상을 떳습니다.
(8004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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