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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습성  
 

여자로서는 팔십이 나도 친정 가라 하면 좋고 시가집은 정떨어진다 이렇게 하는 그것이 고래어인데  요새는 그만 사람들이 변질돼서 영 비정상이 됐습니다. 그것은 여자 뿐 아니라 남자들도  그러합니다. 자기 고향을 말하면 모두 다 정이 솟아나고 또 재미가 있고 그립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세상에서 났고 자랐고 정들었고 또 습성이 꽉 뱄고 재미와 맛을 봤고 또 익숙합니다. 세상에 속한 일을 하는 데는 익숙합니다.

(840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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