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이게 쌀가마니다 하면 반동적으로.
‘쌀가마니라?'
'쌀가마니라?’
`여기는 뭐 쌀 아닌 거는 없나?’
뒤적뒤적하다가서 짚뿍데기 하나를 찾아서 들고
‘이래도 쌀가마니라?'
또 이거는 쓰레기 가마니라 하는 사람에게 자꾸 뒤비다가
‘쓰레기 가마니라?’
`봐라 쌀내끼가 있다.’
물론, 쓰레기 통에 쌀내끼 하나가 있지마는 전체로 말하면 찌꺼기가 많기 때문에 쓰레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는 딴것이 섞여 있지만 쌀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쌀가마니라 하는 것입니다. 다수를 따라가서 그와같이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것 모양으로 사람이 그렇게 반발로 말하기가 쉽습니다.
(87080313)
---------------------------------------------------------------------------------------
어떤 사람은 쌀 가마니에 돌이 한 개 든 것 보고 ‘보라 쌀 가마니인데 여기 돌이 들었다’ 이렇게는 말할 줄 알면서, 또 짚북더기 한 가마니 놓고 ‘이것은 짚북더기다’ 하니까 거기서 쌀 한 낱을 가려 내면서 `여기에도 쌀이 있네, 짚북더미 가마니가 아니라 쌀 가마니로구만.’ 이렇게 거꾸로 반동적으로 반항적으로 해 가지고 스스로 멸망을 받는 것이 인간의 그 못된 원죄와 본죄입니다.
인간들이 뭐 어떤 유식한 사람이나 말한 그것이 자세히 살펴보면 하루도 완전히 알고 말한 말이 없습니다. 하루에도 그 말한 그 자체가 생각한 대로 하루도 안 맞습니다. 자기가 그러리라고 계산한 그대로 하루도 안 맞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인간은 그저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욕심나는 대로 계획하고 환경 따라 움직이는 것뿐이지 그 말하는 지식이라는 그 지식이 송곳 끄트머리와 같이 그렇게 좁습니다. 이 말이 인정이 됩니까? 인간의 지식은 송곳 끝과 같이 그렇게 범위가 좁다 한 그 말이 이해가 됩니까?
(87050413 집회) 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