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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사람을 팔푼이로  
 

한 사람을 기르는 것이 얼마나 큽니까!
공산주의자들은 자기 밑에 있는 사람이 조금 실력 있으면 땡강 부릴 터이니까
그것을 팔푼이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자기하고 한 두 푼이나 차이가 있도록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합니다.
그렇게 해 놓으니까 자기가 죽어 버리면 그만 팔푼이 밖에 안 됩니다.

신앙은 자기보다 나은 일꾼들을 자꾸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추 집사님이 여기서 일하다가 떠났는데, 항상 윤집사님을 데리고 다니면서 가깝게 합니다.
둘이 어릴 때부터 커 놓으니까 항상 친구처럼, 추 집사님은 윤정숙씨에게만 자꾸 마음을 들이고
간섭도 하고, 아이들까지 다 데리고 다니며 이렇게 하니까 거기만 너무 치우치지 않았나 했습니다.
그런데 추 집사님 죽고 난 다음 저 윤집사님이 없었으면  추집사님 일해 놓은 것이 다 헛일 될
뻔 했습니다. 다 무너져요. 윤집사님을 아래도 만났는데, 그 사람 하나를 만들어 놓으니까
그 사람이 들어서 그 구역을 감당하니까 추집사님 떠나도 그 구역이 쇠하지 않습니다.
자꾸 숫자는 올라가지 내려가지 않습니다. 위치를 지금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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