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정 말년에 산골짜기 계명이라는 그 골짜기에 있었는데
그때 친일파로 되어있는 그 의사 한분이 자기 부모가 그게 있어서 피난하러 왔습니다.
와서 내가 전도를 하고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사람은 철통같이 일본이 필승한다고, 반드시 이긴다고
일본에 대해서 무엇이 어떻고 무엇이 어떻고 막 이래 늘어 재낍니다.
그래서 제가
"봐라. 너는 샘안에 있는 개구리라. 너는 일본 나라만 봤지.
일본 나라 외에 다른 나라를 내가 소식을 듣지 못하고
그속에 파묻혀 앉았기 때문에 내가 지금 그 이상 강한게 없는 줄 알지만
그보다 더 큰 것도 있고, 많은 것도 있고, 높은 것도 있고, 우수한 것도 있고,
오묘한 것도 있고, 그보다 위에 가는 것이 많이 있어.
그러니 몇 달 안돼서 손을 들게 될거야.
제가 늘 말한대로 한번은 '이제 넉달만 지나면 손들어' 그러니까
안 그렇다고 그 사람도 최고의 지식을 가졌고 또 의학박사인지는 모르지민 그 사람은 상식이 많은 사람입니다.
나중에 넉달 나나고 나니까 그만 참 손을 들어 버렸습니다.
손을 들고 나니까 그만 나한테 간다 말도 안하고
그만 보따리 싸 짊어지고 어디로 가 버렸는지 없어요!
사람들은 다 자기 잘난 재미로 사는 것은 자기 지식대로 산단 말이요.
자기 보는 대로 산단 말이요.
자기 아는대로 산다는 말입니다.
(800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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