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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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 고요 하더니'
1) 비톨라이너스는 성도들이 장차 누릴 영원한 안식의 징조라고 하였고
2) 크레다너스는 이것이 장차 화벌의 두려움을 암시한다고 하였습니다.
3) 오종덕씨와 박윤선씨 흑기(黑崎)씨들도 반시 동안 고요한 것은 앞으로 큰 환란을 암시한 것이라고 또 환란이 잠간 중지하여 죄인들에게 평안이 있는 기간이라고 하였습니다.
1)은 우리가 인증할 수 없고 2)와 3)은 우리가 채택할 만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일고할 것은 여섯째 인을 떼실 때의 재난과 일곱대접의 환란은 이 일곱나팔 환란만 못하지 아니한 대 환란입니다. 거기 대해서는 반시 동안 고요한 시기를 말한 것이 없습니다. 시기 시기마다 지방적으로 세계적으로 환란과 평안이 교대함이 없는 때는 없습니다. 언제나 주야와 같이 교대합니다. 그러므로 환란을 기다리는 평안을 하필 여기만 있다고 할 수 없고 또 미래의 환란이 너무 두려워 기가막혀 침묵하고 있는 동안이라고 하는 설도 이와 같은 환란이 인과 대접에서도 있는데 여기만 기막혀 침묵할 리가 없고 또 기이한 사건이 전개될 것이므로 침묵하고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라고 하는 설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기이한 일이 일곱나팔 외에 다른 순서에도 이만 못하지 아니하는 기이한 일이 전개됩니다.
특히 일곱째 인 뗄 때에 반시 동안 고요한 것은 제 첫째 인으로 시작하여 여섯째 인까지도 말세지말까지의 사건을 다 전개하고 일곱째 인 뗄 때에 다시 전개되는 일곱 나팔 사건은 여섯째 인 뗄 때에 전개된 그 사건 다음을 시기적 순서로 전개될 일이 아니고 다 같은 동시에 될 일을 일곱 인과 일곱 나팔의 때에 표시되는 것은 한 사건의 다른 각면을 표시한 것이라는 것으로 일곱 인과 일곱 나팔 사건의 관계가 순서적이 아니고 새로운 각면을 계시하는 새 순서임을 보이기 위하여 일곱 인 떼고 난 후 반시 고요한 것은 종전에나 모든 역사가 일단 중지상태를 계시하여 전일 계속적이 아닌 새 순서 시작이 있을 것을 보인 것입니다
계시11:15- 일곱째 나팔의 사건을 보면 지상 말세지말의 주 재림 시까지의 사건이었고 계시 14장에 보면 일곱 천사의 재앙도 일곱째 천사의 순서가 최후 마지막 재앙이었고 일곱 대접 재앙에도 일곱째 대접이 최후 마지막 재앙이었습니다. 그러나 일곱째 인 사건에는 보면 여섯째 인에 사건이 마지막 사건이었고 일곱째 인 사건은 일곱 나팔과 성도의 기도에 대한 사건이니 이는 종말의 사건만이 아니고 기독교 초대부터 마지막까지 있을 총 사건이 포함되여 있음이 다른 종별(나팔, 천사, 대접 사건)들과 다릅니다.
그러므로 특히 여기 반시라 한 것은 계속적이 아닌 것, 곧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시작부터 끝까지 일을 전개하기 위하여 종전 사건과 현재 시작하는 사건의 간격을 두어 새 사건임을 특히 나타내려 함입니다. 여기서 계시록에 기록한 그 순서가 실지 사건 진행의 순서가 아닌 것을 보이는 것입니다.
(5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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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