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1:16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1. 장터로 만들어진 세상
1) 하나님 형상을 만들기 위해 장터로 만들어진 세상
하나님의 목적이 구원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을 닮되 온전하고 거룩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닮은 아들의 모습입니다. 모든 면으로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수가 헤아릴 수 없도록 또 그 만물들의 활동을 측량할 수 없도록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다 우리를 모든 면으로 길러가시는데 필요하여 예정대로 창조했고 또 예정대로 오늘까지 섭리하고 계십니다.
본문에서 세상을 장터로 비유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많은 종류를 가지고 복잡하게 주고 받으며 얽혀 있는 것이 세상입니다. 복잡한 세상, 어지러운 세상, 내 마음에 꼭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싫은 것 원수 나쁜 것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아시고 일부러 만들었고 또 만들어진 것들이 그런 노릇을 하도록 주권 섭리하고 계십니다.
2) 복잡한 장터 속에서 실력을 두루 갖춘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에 맞는 대로 우리 현실을 갖추고 싶어합니다. 어떤 것은 없애버리고 또 어떤 것은 새로 마련하고 싶어 힘대로 노력합니다. 그러나 먼저 우리가 알 것은 무엇을 없애며 무엇을 마련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준으로 말씀대로 없앨 것 마련할 것을 힘쓰면 장터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 온전하고 구비하여 부족함이 없는 사람으로 자라가게 됩니다.
세상을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주신 것은 그 모든 사람 그 모든 종류를 접촉하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또박또박 살아서 말 하나도 마음 하나도 행동 하나도 모든 희로애락까지도 하나님 말씀대로 상대하고 살아가면 그 모든 만물이 생긴대로 다 나에게 필요하고 없으면 안 될 하나님의 선물이 됩니다. 요셉에게 없으면 좋았겠다고 생각될 형들은 나쁜 것이며 원수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요셉이 말씀대로 하나님 중심으로 믿고 나가니까 결국 그 형들과 그 형들의 행동이 없었으면 큰 손해를 볼 뻔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기준이 되어 내 생각 내 중심으로 없앨 것을 없애고 마련할 것을 마련하게 되면, 장터로 주신 세상 때문에 아주 장돌뱅이가 되어버립니다. 사람을 완전히 못쓰게 됩니다. 세상을 복잡하게 만들어 주신만큼 종류대로 나쁜 사람이 되고 종류대로 나쁜 행위를 만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복잡한 것만큼 모든 면으로 하나님을 닮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믿는 사람은 현실 자체를 두고 원망, 낙망, 불만을 가지는 것은 죄가 됩니다. 왜 하나님이 이런 현실을 주셨는지 하나 하나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그 모든 것이 나를 사람으로 만드시려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일 뿐입니다. 오늘 말세는 복잡이 더하고 오가는 왕래가 빨라 모든 면이 가속된다고 했습니다. 더러운 자는 더욱 더러워지고 깨끗한 자는 더욱 깨끗하여진다고 말씀하신 대로, 과거보다 장터가 비교할 수 없도록 복잡해지고 어지러워진 이 속에서 역사 교회 중에서 가장 자기를 깨끗하고 실력있는 사람을 만들어 갈 수도 있고, 역사에 모든 죄를 전부 본받아 역사에 없는 죄인과 악인들이 나올 수 있는 때입니다.
본문에서 세상을 장터로 비유하신 말씀에서 우리의 현실관 우리의 세상관을 하나 확정을 지워놓아야 합니다.
2. 세상을 장터라고 하심은
1) 장터라는 것은 자기것을 주고 남의 것을 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하나를 가지고 가서 필요한 전부를 살 수 있는 곳이 장터입니다. 복음운동을 장터로 말씀하신 뜻입니다.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사람이 다 가질 수는 없고 하나 빠진 것이 있어 사람이 살 수 없는 필수 요긴품이 있으니 시장에서 사 와야 합니다.
쌀농사를 지은 사람이 쌀을 가지고 나옵니다. 자기 집에는 쌀만 많고 또 쌀이 너무 많아서 쌀을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그 사람이 집으로 돌아갈 때는 자기에게 없는 것, 자기는 손도 대지 않았던 콩, 배추, 땔감들을 가지고 갑니다. 서로가 자기에게 많은 것 자기의 장점을 내어놓고 그것이 없는 사람 그것이 필요한 사람에게 주도록 만든 것이 세상입니다. 자기에게는 없는 것인데 자기에게 꼭 있어야 될 것은 다른 사람에게 받아가야 하는 곳이 세상입니다. 그래서 장터로 만들어 놓았다고 하신 것입니다.
천하 어떤 성자도 단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천하 어떤 죄인도 장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면에 장점만 가진 사람이라도 다시 자기를 살펴보면 자기에게 필요한 요소가 있게 마련이고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서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99개 장점을 가진 사람이 1개 단점을 가졌다면 그 1개 단점은 고쳐도 그만 안 고쳐도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단점 1개는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많은 단점과는 달라서 그 단점 1개 때문에 자기 장점 99개가 다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그런 단점으로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주십니다. 그러니 어떤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일찌라도 그가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우고 다른 사람에게 혜택을 보지 않으면 안되도록 하나님이 해놓으셨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시면서 독존자로 살도록 하지 않으셨고 또 우리가 원래부터 자존자도 아니라는 점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시장만 돌아다니면서 별별 사람을 만나 뺀돌뺀돌 닳고 닳아버린 장돌뱅이가 되라고 하신 것도 아닙니다. 내게 있는 것을 누구에게 주라고 이런 장점 이런 많을 양을 주셨는가, 내게 있는 단점, 내게 필요한 것을 누구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려고 준비하셨는가 이 면을 생각하여 사람을 고쳐 사람을 만들고 다른 사람을 통해 나를 만들어가면 장터로 주신 세상 때문에 하나님을 닮은 나를 만들 수 있고, 이 목적 때문에 세상을 장터로 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세상을 장터로 잘 이용하여 자기를 만든 사람들
우리는 자기 하나를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장터로 주신 세상에서 자기를 모든 면으로 실력을 갖춘 사람, 하나님께서 무엇을 맡겨도 다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 가야 합니다. 요셉에게 애굽을 맡겨도 애굽의 왕으로부터 노예들, 죄수들까지, 심지어 애굽 밖에 민족들까지 다 잘 다스리고 그들의 '아비'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던 것은 요셉이 가나안 작은 부족에 어린 아들로 시작해서, 보디발 시위대장이라는 억센 사람집의 노예로, 또 왕에게 죄를 지은 죄인들과 함께 죄수로 또 간수로 모든 사람을 다 상대하고 모든 복잡한 세상을 다 믿음으로 감사하고 바로 상대하며 준비했기 때문에 그는 그 많은 인간들에게서 자기가 갖출 실력을 갖추는 기회를 가졌고 또 그 순간마다 요셉은 자기가 모신 하나님으로 그들에게 베풀 것을 베풀어 역사에 없던 총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다니엘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장점만 가진 요셉에게 단점만 가진 형들은 덕만 보았고 요셉은 형들에게 덕본 것이 없었습니까? 그들 당대에는 그렇게 보였으나, 그후 출애굽할 때를 계산하게 된다면 요셉은 자기 후손 전부를 레위 형의 후손인 모세와 아론에게 맡기게 되고, 레위 형의 후손 때문에 요셉의 후손들 전부가 구원을 받게 되는 훗날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계산을 해도 하나님이 장터로 만든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우리 인간 생각으로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출애굽의 시절에는 레위 때문에 덕을 보았으나, 그후 이스라엘이 왕정국가가 되면서 이스라엘의 등불은 다윗에게 있었고 요셉은 자기 후손들을 유다 형의 계통에서 구원받게 되는 것을 또한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유다지파 다윗의 후손으로 그 육신을 입고 오셨으니, 요셉이 당대에도 형들에게는 단 한가지도 배울 것이 없다 할 수 없을 것이며, 그 훗날을 두고 계산을 넓혀 본다면 장터로 주신 세상이라 누구든지 우리는 줄 것이 있고 누구든지 우리는 받을 것이 있는 이런 인간으로 하나님이 만드셨음을 잘 새겨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라도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에게 다 주지를 않으십니다. 하나라도 다른 사람을 통해 받아야 될 것이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만 부족한 것이 그 사람에게는 더욱 요긴하여 그 사람의 성패를 결정짓도록 중요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3) 이렇게 모든 인간을 얽어매어 놓은 것은 그리스도 한 몸을 미리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믿는 사람을 전부 엮어 하나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통한 장터입니다. 왜 이렇게 독존을 할 수 없도록 독불장군으로 살 수 없도록 하시는가? 차례대로 살다가 하늘나라에서 다 모이게 될 것인데, 우리 믿는 사람이 이 역사 세상 전부가 끝이 나고 하나님 앞에 다 함께 서는 그날, 이 땅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을 따라 만들고 준비해 온 우리의 성화된 그 모든 종류 그 양을 한 곳에 모아두면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영계와 우주의 모든 영원이 한 분 그리스도가 머리요 그 머리를 받들어 움직이는 그리스도의 몸 노릇은 바로 우리 믿는 사람 전부가 한 몸에 속한 지체로, 기관들로, 세포로 움직일 것입니다
만물들이 볼 때는 영원한 나라에서 영원무궁토록 다스리는 존재는 믿는 우리들이며, 따라서 영원한 나라의 영원한 하나님은 우리 믿는 사람들이 될 것이며, 이 우리 믿는 성도 전체는 한 분 그리스도로 인하여 움직일 것이니 하나님 노릇을 할 우리 안에는 실은 그리스도가 들어 있고, 이 그리스도는 신성 하나님이시니 그 위에는 삼위일체 자존자 하나님이 제일 높은 곳에 제일 중심에 계십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으로 나타나셔서 택한 우리를 자신의 몸으로 삼으시고, 이 세상 잠깐 사는 동안에 우리를 말씀대로 하나씩 만들어 가시되, 장터같은 세상으로 만들어 천하의 성도들이 분리되고 독존하여 살도록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한 몸에 여러 지체로 살도록 연습 훈련시켰다가, 이제 영원한 천국에서는 한 몸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된 성화된 심신으로 당신의 참된 몸을 삼아 영원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런 천국으로 옮겨갈 때, 믿는 우리가 지옥에 버리고 갈 쓰레기를 다 버리고 가야되지 내가 믿는다고 내가 가진 쓰레기까지 천국으로 가져가지 못할 것이니, 그 쓰레기는 다른 사람에게 내가 받은 은혜를 전해 주어야 할 것인데 전해 주지 않으려는 이기심일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배워 내가 자라가야 될 것인데 자존심으로 배우지 않았다면 그 자존심을 버리고 갈 쓰레기가 될 것입니다.
오늘을 장터로 비유하심은 그리스도의 단일의 몸을 오늘 이 세상에서 만들어가고 그 단일의 몸에 내가 맡을 부분 내가 맡아 감당할 실력을 오늘에 마련하되, 인인관계에서 마련할 부분이 있고 이 인인관계가 하나님 앞에 말씀으로 바로 만들어져 가야 함을 말씀함입니다. 교만할 수 없고 겸손할 수밖에 없으며 끊임없이 자신을 고쳐가고 만들어가는 이것만이 우리의 재세 목적임을 가르친 비유입니다.
3. 장터라는 비유에서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1) 내것을 남에게 내어놓을 때는 세상 장터와는 다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세상 장터에 나가서 내가 가진 물건을 내어놓을 때는 내것이니까 장사 마음대로입니다. 팔고 싶으면 팔고 말고 싶으면 말고, 또 값을 정하는 것도 엿장수 마음대로입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자신을 만들되 인인관계에서 만들어야 할 것이 있음을 가르친 장터 비유에서는 주는 사람의 자세는 달라야 합니다.
① 내가 가진 내 장점은 내 소유가 아닙니다.
세상 장터에 안 믿는 사람들이 자기 물건을 가지고 나간 사람들은 자기가 수고한 자기 물건
을 가지고 나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우리 믿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있는 우리 장점, 우
리가 가진 우리 물건들은 전부가 하나님의 전적 은혜로 주신 하나님의 것임을 압니다. 하나
님이 소유자고 우리는 댓가 없이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우리에게 주심은 첫째 우
리에게 필요해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랑스럽게 나갈 수 없고 교만하게 나갈 수는 더
욱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 받을 것이 있음으로 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
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장터로 나가기는 나가지만 우리의 자세는 겸손할 수밖에 없습
니다.
겸손하라해서 할 수 없어 겸손의 모양을 가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억지 춘향이라는 말
과 같습니다. 대단히 훌륭한 목회자인데 속으로는 자신이 만만하나 성경이 겸손하라고 하기
때문에 겸손의 모양만 가지는 경우들입니다. 불신자는 자기 힘으로 만든 자기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든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참으로 안다면
겸손하기 위해서 겸손의 모양을 가지는 것이 아니고 진정 겸손한 중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
다. 따로 겸손하라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② 주신 것 중에서 혼자 사용할 정도 이상으로 주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장점은 자신을 위해서 하나님의 것을 자기가 감사히 사용해야
될 자기 몫이 있고, 동시에 자기 혼자 사용할 수 없는 넘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장점을 주시
는 하나님은 꼭 나를 통해 내가 받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라고 맡긴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평생에 빚진 자로 살았던 것은 교인의 돈을 빌려 갚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자기
가 받은 복음은 혼자만 사용할 복음이 아니었습니다. 더하여 자기가 믿기 전 가졌던 로마시
민권조차도 후에 알고보니까 이 복음을 이방에 전하라고 미리 주신 준비물이었습니다. 바울
은 자기가 하나님께 받아가진 은혜들은 자신뿐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배달해 주고 전해
주라고 주님이 임시 보관으로 맡겨둔 것임을 알았습니다.
전달하라고 맡긴 물건이 전달되지 않았다면 늦어진 것만큼 또는 전달되면서 빠진 부분이 있
다면 그만큼은 전부가 빚입니다. 우편배달부가 우편물 자루 속에 든 것을 자기가 사용할 자
기 서류로 또는 물품으로 안다면 될 법한 일이겠습니까? 전부가 빚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장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는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전할 부분이 있
고 배달해 주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되어 있습니다. 이 면으로 본다면 다른 사람은 이 장터에
제 것을 가지고 나가면서 별별 마음을 다 가지겠지만, 우리는 빚진 자의 심정으로 늦어서 죄
송하고 보관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으로, 그러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전
해 줄 사람들을 찾아 값없이 받았으니 값없이 전해 줄 사명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목회자가
설교를 통해 말씀을 전하고 나서, 그 설교를 듣는 교인에게 대접이나 환대나 인사를 기다리
는 내면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볼 일입니다. 한 교회를 오래 섬겨 장로나 권사가 된
일반 교인들이 자기가 교회를 위해 살아온 경력과 수고를 혹시 챙기고 기억하는 일은 없겠는
가 생각해 볼 일입니다.
큰 죄인이 큰 은혜로 구원받았으니, 거저 감사와 죄송과 찬송만 할 일이며, 큰 은혜 주신 분
이 전달하라고 부탁해 놓은 남의 생명 다른 사람이 찾아갈 특효약을 창고속에 쌓아만 두고
그것이 자기의 소유라고 생각한 일은 없는지.
장터에 나가는 우리는 무엇이든 가진 것이 있으며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자
세가 문제입니다. 남이 나에게 줄 것을 잘 주던가, 남들도 그렇게 성실히 하던가 이 생각을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죄가 됩니다. 그것은 남의 일입니다. 남의 일에 간섭이 됩니다. 그것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이 직접 챙길 일입니다. 내가 할 일은 내가 가질 내 자세는 장터로 주신
현실을 바로 알고 내가 내놓아야 할 것을 잘 내 놓는 것만 할 일입니다.
2) 남의 것을 가져올 때는 반드시 값을 주고 사야 합니다.
내가 가진 것을 주고, 그러면 내게 필요한 것을 가지고 나온 사람에게 받아올 때는 어떤 자세라야겠습니까? 상대방이 요구하는대로 줘야 합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 심부름을 잘 못 하거나 자기 사욕을 더하여 많은 것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그의 잘못은 하나님이 직접 처리하도록 맡겨놓아야 합니다. 대신 그가 가진 것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서 받아서 가지라고 그에게 맡긴 줄 알고 있는 정성 가진 모든 것을 다 주고라도 사야합니다. 보화와 진주 비유에서 '천국'을 사는 우리는 세상 모든 것을 다 주고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배울 진리, 나는 가지지 못한 교훈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땅에 속한 것은 못 줄 것이 없고 내놓지 못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경쟁하는 옆 교회가 가진 장점이 있다면, 무엇에 막혀서 그 교회의 장점을 배우지 못할 수가 없어야 합니다. 한 교회에 가진 내가 싫어하는 교인에게 내가 배울 점이 있다면, 자존심이든 오기든 꺾어야 합니다. 내 놓아야 합니다. 진리도 우리 교단의 진리 우리 교회의 진리는 배울 수 있고, 분리된 저 교단의 옳은 것은 옳지만 남들 보는 눈이 있어 배우지 못하겠다는 자세를 흔히 보게 됩니다.
중생을 출생으로 비유한 것은 자라가야 하고 배워가야 하고 연습해야 할 면을 가르친 것입니다. 누군들 나면서 성인일 수가 있습니까? 누군들 다 가진 사람이 있습니까? 원수에게 일부러 배울 것을 하나씩 맡겨놓고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인간 감정을 죽이지 않고는 그에게서 받아올 것을 받아오지 못합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빛의 나라 진리의 나라 하늘나라에 들어갈 우리는 이 세상에서 미리 준비하여 그리스도 단일한 몸이 되도록 그래서 모든 믿는 사람, 모든 교인들이 다 진리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하고 그렇게 되지 못한 것은 다시 고칠 기회가 없어지고 세상이 끝이 나게 되니까, 우리는 시장이 파해지기 전 부지런하게 배우고 부지런하게 준비하고 마련해야겠습니다.
교회에 자기 공로가 인정되 받은 것은 전부가 전달해야 할 사람들 오늘 이 땅에서처럼 생각이 다르고 욕심이 다르고 목적이 달라서 싸우듯이 싸울 그 쌀을 내어놓고 다른 사람이 수고하고 다른 사람이 가지고 온 것을 혼자 독불장군으로 살도록 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선 사람을 만들 때 둘로 만들었고 이 둘이 수도 없는 종류의 사람을 출생시켰습니다. 아담 하와 둘만 살면서도 싸움이 생기고 의사가 달라 원수가 되었는데 그 이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벌써 노아때까지 10대를 못채워 이미 세상은 물로 완전히 대청소를 하도록 죄악이 관영하였습니다. 종류대로 활동대로 헤아릴 수 없는 죄와 악이 넘쳤던 것입니다.
사람이 많아짐으로 이렇게 천하가 복잡고 어지러워지는데 왜 하나님께서 많이 만들어 놓으셨는가? 인간 생긴 대로, 인간 죄짓는 대로,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하던 그 하나하나가 우리 믿는 사람의 구원에 반드시 필요하여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 인간들과 떨어져 살 수 없도록 피하여 살 수 없도록 하나님께서 얽어놓았습니다. 현실을 떠나 살 수 없고 그런데 현실에 피동되어 살 수 없어야 하는 것이 우리입니다.
인간은 자존자나 독존자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장터로 살도록 하셨습니다. 우선 이 말씀에서 우리는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여자분들이 현실 도피를 위해 산속으로 기도원을 찾는 것은 반대합니다 남편과 아이들을 뒷바라지해야 하는 현실을 왜 주셨는지 하나님께 고요히 물어보기 위해 가는 것은 찬성합니다. 먹고살기 어렵다고 노동을 기피하고 쉬운 일만 찾아나서는 남자들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왜 땀이 흘러야 먹고 살도록 하셨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어쨌던 현실 도피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주신 현실을 말씀으로 사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단일성이란 단일 본성과 본질을 말하는 것이지 개수의 단일이나 모양의 단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한분으로만 움직여지는 우리, 그런 우리에게 움직여지는 만물이 되어져야 '단일성'의 구원입니다. 이렇게 되어지기 위해서는 만가지의 만물과 그 활동들을 상대하면서 하나님의 단일성으로 온전히 상대하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오늘 재세 우리 할 일입니다.
따라서 만물은 하나님께서 예정에서 만물의 다른 모습 다른 활동을 정해놓았고 그대로 되고 있습니다. 붉은 색을 좋아한다고 만물이 붉은 색 단일이면 안되듯이 눈이 가장 필요한 지체라고 한 개가 더하던지 빠지던지 모양이나 위치가 달라지면 안되듯이, 하나님께서 만물로 장터와 같은 세상을 만들어 우리를 하나님같이 모든 면으로 온전하게 만드시려고 일부러 이렇게 작정하셨으니 먼저 감사하고 그다음 그렇게 만들어주신 이유를 따라 나가야 할 일입니다.
4. 장터같은 세상
1) 장터로 비유하심은
① 단수가 아니라 복수
한 사람으로는 장터가 되지 않습니다. 많으니까 장터며 모든 사람이 다 모이니까 장터입니
다. 독존이 없고 자존이 없습니다. 조화가 있어야 하고 교통이 필요합니다.
② 교환이 있습니다
쌀농사 지은 사람이 쌀을 가져오고 돌아갈 때는 다른 물품을 가지고 갑니다. 누구도 다 가지
고 있지 않으며 누구도 다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장점만 가진 사람 없고 단점만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99개가 있고 1개만 없는 사람은 덜 아쉬울 것같고 장터가 그리 필요할 것같지 않습
니다. 그러나 1개 없는 그 1개는 그냥 100개 중에 1개가 아니라 99개를 무용시킬 1개이며 99
개를 유용시킬 1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도 완전을 주지 않으시고 누구에게도 전무를 주지 않으심으로 장터입니다. 노아가
600세까지 완전을 지켰으나 그다음 술 한번 먹은 실수로 인류 2/3을 버렸습니다. 살인자의
실수에 못지 않은 것입니다. 강도에게도 담대함을 배울 것이며 완전한 성자에게도 평생의 한
번 실수를 경계할 일입니다.
③ 자기 필요품을 구하는 곳
하나님이 자기에게는 주지 않으신 것,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통해 돌려 주시는 것, 그 사람
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확보해야 할 필수품이 있는 곳입니다. 나는 나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
에게 나에게 없어서 안될 것을 얻어야 하며 배워야 하며 구매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왜 바
로 주시지 않는가? 사람을 통해 사람을 기르시며 영원한 나라의 작동법을 미리 연습시키시
는 것입니다. 자기를 죽이고 가질 것 자기를 꺽고 가질 것 자기를 내놓고 가질 것 부지런함으
로 배울 것 고통중에 배울 것 별별 모습이 많습니다만 결국은 배우고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
다.
④ 자기에게 받아가져야 할 것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나누는 일
남에게 없는 것을 가졌다면, 남보다 많이 가졌다면, 그것은 날 위해서 사용해야 할 부분과 남
을 위해 사용할 부분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남보다 많고 한 종류를 특별히 많이 가졌고, 또
가진 양이 자기 필수 사용량을 넘어서는 부분은 자기 것이 아니고 남의 것입니다. 내것인데
남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른 사람에게 줄 것을 나에게 맡겼으니 자기 필
수량 이상의 보관량은 전부가 빚이며 처리해야 할 숙제며 사명입니다. 남에게 받을 것은 하
나님께서 내것으로 가져올 권리 성격으로 주지 않으셨습니다. 자기를 다 팔아서 사야할 것으
로 주셨습니다. 따라서 가치성을 알고 기회를 놓치지 말고 내 있는 전부를 주고 받아와야 할
것입니다. 자세가 완전히 다릅니다.
(주해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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