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암만 들어도, 하루 종일 그래 뭐 하루 종일 시집가고 장가가. 하루 종일 ‘가정을 어떻게 일으킬까, 가정을 어떻게 따뜻한 재미있는 가정을 만들까?’ 하루 종일 가정 생각, 하루 종일 뭐 가정 생각 안 해도 ‘직장이 이거 충실해야 되고 직장에 감원되면 못 먹고 산다.’ 해석을 하면은 전부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이오. 늙어서 오십이 된 사람이야 시집가고 장가 벌써 안 갔습니까? 뭐 시집 장가 가서 아들 많이 낳았는데? 이래도 시집가고 장가가는 사람이라. 왜? 전부 가정에 다 있다 말이오.
암만 가정 잘할라 해 봐도 학개서에 보면은 자기네들이 자기 집만 판벽한 집에 거할라고서 아무리 애를 써도 하나님께서 곰팡으로 썩히지, 바람으로 날려 보내지, 전대 밑구멍을 뚫어 버리지 이래 놓으니까 죽도록 해 봤자 헛일이라 말하지 안했습니까?
이랬는데, 가정 위주로 이렇게 날뛰고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이 시집가고 장가가는 사람이요, 또 사고 팔고 하는 그 사람이 뭐이냐 하면 의식주 만날 먹고 살 그것이요, 또 집 짓는 거 그거는 뭐이냐 하면 자기 항상 거주, 집 짓는 거는 뭐이 집 짓는 거요? 집 짓는 거는 이 세멘트로 짓는 집도 있고 또 이 사회에 운동을 해 가지고서 집 짓는 거, 자기가 동회 말단 서기 위치에 있다가 또, 그뭐 동회 뭐라 하더라? 동회 동장 밑에 뭐입니까? 사무장. 사무장 위치, 또 사무장 위치에서 동장 위치, 이러다가 ‘내가 구청장 한번 돼 보자’ 구청장 위치, 자꾸 이게 내나 집 짓는 거라. 내나 집 짓는 게 거기 다 들었다 말이오. 자기 위치 지위 자기 활동의 그 활동 무대 이게 전부 집 짓는 겁니다. 다 집 짓는 데 들어 가지고 있어. 요 간단하게 말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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