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이숙 선생과 박관준 장로가 복 받은 것은 일본 최고회의, 한국으로 말하면 국회인데, 그때 말하면 민회원회의인데, 거기에 가서 신사 참배 하는 것을 말해서 일본 나라가 이 행세 하면, 기독교를 탄압하면 망한다 하는 것을, 가서 한번 말해야 되겠다 하는데, 여기서 부산을 건너가려 하면 일본에 들어가라는 증명이 있어야 되는데 증명도 아무것도 없지, 요시찰인으로 돼 가지고 있으니까. 안이숙씨 일본 말을 잘 하기 때문에 통역으로 데려가야 되겠고 박관준 장로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에 가야 되겠고 둘이 동반을 해야 한 사람 노릇을 하겠는데 들어가면서, 축복하시니까 '당신이 축복 하시면 되지.' 여기 그만 연락선 탔을 때에 아무 말 없이 그만 터벅터벅 둘이 그만 척 걸어 들어가니까, 그 형사들이 꽉 즐비해서 검사해 가지고 있지만 형사 속으로 암말도 안 하고, 쑥 걸어 들어가니까 아무도 말하지를 안 해요. 말하지 안 해서 쑥 걸어 들어갔습니다. 일본에 들어가는 여행권 없이 둘이 썩 들어갔습니다.
또 일본에 민원회의를 할 때는 그 민회방위대들, 수비대들인가 이런 분들이 얼마나 많이 즐비해 가지고 있습니까? 그 근방에 새도 못 날아갑니다. 그런데 또 '하나님께서 들어가는데 축복하시지. 축복 주시면 되지 뭐. 못 들어갈 게 뭐 있나? 들어가자.' 둘이 터벅터벅 들어가니까 아무 말이 없습니다. 쑥 들어가 가지고 그 국회에서 외쳤습니다. '너희 나라가 이 신사 참배를 가지고 기독교를 탄압하는데 우리 조선 나라는 너희에게 삼켜졌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삼켜지지 않는다. 너희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일본 나라가 바싹 깨진다.' 그 국회에서 고함을 지르고 외쳤습니다. 그래도 아무도 해하지를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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