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해방 직전, 일본이 신사 참배로 탄압할 때, 남은 사람 몇 사람 안 될 때 사람 잡아서 신사 참배 하라고 하는 그때, 그 이튿날에 잡으러 오고 전부 수색하고 이러는데 그날 나는 산에 기도하러 갔습니다. 화산이라 하는 데 기도하러 갔습니다.
사흘 동안 금식 기도를 하는데, 무슨 큰 소리가 나와요. '주의 재림이 불원하니 인내로 구원 얻어라. 인내로 구원 얻어라' 하는 것을. 처음에 고함이 나기 때문에 무슨 소리인가 이래 들으니까 또 공중에서 나. 또 한번 들으니까 또 나. 세 번 그런 소리가 나요. 그러고 나니까 내 마음이 더 평안해요. '이제는 주님이 나에게 승리를 주시니까 이제는 저들이 나한테 입을 못 벌릴 것이다' 하고 내려왔습니다. 사흘 지나고 난 다음에 내려오니까 일본 부장이 올라왔습니다.
내가 앉아서 마루 안에서 성경을 보고 앉았으니까 마루 밖에 와 가지고 인사를 해요. '곤니찌와' 하며 인사를 해요. 인사를 하는데 나도 '곤니찌와' 하고 인사를 하고, 들어오라고 소리도 안 하고 암말도 안 하고 내 성경 보고 앉았으니까 그 사람이 '신사 참배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전에는 늘 강요했는데, 그 말이 다시는 없었습니다. 암말도 안 하고, 인사만 하고 그냥 간다 그거요. '이상하다 어째서 저 사람이 안 그러는가?' 그날부터는 내게 신사 참배 하라는 그 말은 다시는 입을 벌리지 안했습니다.
제가 볼일이 있어서 김천 갔다가 김천 역에서 내리니까,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데 하필 나만 뽑아 버려. 나만 빼 가지고 오라고. 인제 이거 오늘 또 실랑이 많이 하겠다 하고 갔는데, 가니까 뭐 다른 소리만 이런 소리 저런 소리 하지 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다시, 나 예수 믿는다 했고, 나 예수 믿는 사람이라, 종교는 예수 믿는 사람이라 했고 이랬는데 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다시 말하지 안 해요. 그때가 무슨 일본 국회에서 무슨 속에 지령이 내려왔는지 그다음부터는 신사 참배 하라는 그런 말이 없었습니다.
(8501012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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