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대전 교회 시무하는 김 조사님이 설교를 했읍니다.
설교를 잘 했읍니다. 그 정도 설교라면 세계적인 설교입니다.
또 박조사님도 기쁨에 대해 설교를 했는데 그 설교도 세계적인 설교입니다.
그런 설교는 어디 가서 해도 설교 모자라서 목회 못하거나 교회 부흥 못할 리는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만하고 게을해서 헛일입니다.
우리 한국 민족성은 대국 사이에 싸여 있어 그릇이 작다보니까 쉽게 그릇이 차버리면
빨리 교만해지고 또 그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복술이 많습니다.
외국에서 우리 나라 제품 한번 보고는 만족해서 계약을 맺는데 한번 좋고 나면 나중에는
질이 떨어져서 수출 길을 막아 버리고 수치를 당하는 그런 더러운 민족성이 있습니다.
남을 속이는 그런 못된 마음과 게으름 두 가지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주 소인들이라 그릇이 작아서 조그만 들어가도 그만 꽉꽉 넘어 버립니다.
설교 한번만 바로 해도 교역자가 그만 교만해져 버립니다.
설교를 잘했다면 그래도 자기가 아무것도 아닌 줄 알고 겸손이 계속되면 좋겠는데
그 설교하는 것을 보고 교역자로 내 보냈고 또 교역자 될 것이라고 중매도 했는데
사람이 너무 무식하니 뒤가 어찌되나 염려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창북교회를 부임한 다음 실패하지 않고 그 교회를 발전시키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발전을 시켰는데 나중에는 게을러 가지고 실패했습니다.
저 사람이 어찌되나 염려했는데 그때 한번 설교한 것을 보니까 게을습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게을러 네몸이 도무지 연단이 안 되어 살만 찌고
키만 크니 이를 고치라고 했습니다. 그가 천국에 대하여 설교한 것을 보며 참 마음에
이만하면 그렇게 구비하게 설교를 잘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데 제일 문제는 교만입니다.
교회를 처음 세울 때는 피를 기우려서 세웠는데, 그런 교회 부임을 한 사람이 앞선 사람들이
어떻게 애로가 있었는지 그 순서에 대하여는 하나도 생각지 않고 그만 자기가 만들어 가지고
그 큰 교회를 세운 그런 공로자 같이 생각해 가지고서 큰소리만 텅텅하게 되고 교인들에게
호랑이 잡는 법만 알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런 목회자들은 고신측이나 합동측에 가서 구경 좀 했으면 좋겠읍니다.
교인들에게 그렇게 하면 교인들이 당장에 항의합니다.
그런데 우리 진영에서는 죽으라 하면 속으로 무슨 일해도 죽는 행위도 하고 복종하고 있지 다른 진영에서는 안됩니다.
목회자가 교만해져서 문제입니다. 겸손이 계속 되면 좋겠는데 그만 겸손에 밑천이 없습니다.
겸손은 식물로 말하면 식물이 발단하는 그 연한 순과 같습니다. 연한 순입니다.
겸손이 연한 순이요, 그 인격에 대해서는 겸손이 연한 순입니다.
겸손이 없으면 절대 그 다음부터는 발전은 없읍니다. 성장은 없습니다.
발전과 성장은 없습니다.
겸손이 계속 유지되지 못하니까 열심이 계속 따라가지 않고,
겸손 열심이 계속 못하니까 교만과 게을 뿐이고, 그러니 이제는 새로움이 없고 이미 있는 것만
가지고서 팔아 먹는것으로만 아주 큰 척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와 같이 자라가는 그런
신앙이 없습니다. 지금 설교로만 말한다면 공회 내에 목사님들이 이제 자라나오는 자기 밑에
있는 전도사님들을 못 당합니다.
(8004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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