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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와 미장이  
 

시공자, 건축가들 가운데도 미장이가 있고 목수가 있습니다.
목수는 하면 구원이 이루어지고 미장이 하면 구원은 헛일이기 쉽습니다.
미장이 하는 것은 푹 들어가도 그만 싹 문지르면 다 되어 버립니다.
목수는 그게 안됩니다. 목수는 자기가 하나 못하나 박은 것 톱하나 간 것 요게 정확하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가 그대로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은 정확한 사람이 됩니다.
목수는 점점 정확한 사람이 되고 미장이는 점점 거짓부리가 되고 맙니다.
왜?
발라 붙이면 되거든 아무리 이래 들어가도 썩 붙이고 밀어버리면 그만이라.
이러기 때문에 자기 한 흔적을 정확히 보고 잊어버리지 않고 보는 사람은 점점 의인이 되어 가고 자기 한 일을 그만 잊어버리는 사람은 그 사람은 몹쓸 사람되고 마는 것입니다.

(8701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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