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편이 결혼하자 곧 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 아내는 남편이 어렵게 살면서 두고 갔던 떨어진 신발을
농 속에 넣어 두고 남편 보고 싶을 때는 그 신발 한번 내보고
살았습니다.
곤고하게 살던 사람이어서 그 신발이 다 떨어져서 구멍이
나오는 구두입니다. 그런 것을 소제해서 똘똘 싸서 자기 농
안에 넣어 두고 보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남편을 사랑하니 그 사랑하는 자에게 속한 것은 소지품이라도
다 사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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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하고 싶은 것을, 그런 것도, 예를 들면은 그 남편이 이제 외국을 갔어. 지금 신혼 결혼해 놓고, 신혼해 놓고 난 다음에 자기 학업이 바쁘니까 외국을 갔다 말입니다. 외국 갔으니까 그 남편의 소지품은 가난한 사람이니까 하나도 없습니다. 남편이 벗어놓은 헌 구두 하나 쭈그러진 구두 하나, 돈이 없으니까 만날 째이고 다니면서 이래 고학하다 보니까 이제 구두도 뒤가 다 닳아서 빼딱하게 다 닳아서 다 닳은 그거 쪼그라진 것 구두 한 켤레 벗어 내버리고 간 것밖에 없다 그 말입니다.
없으니까, 이제 그 남편을 보고 싶을 때는 그 구두를 보고 구두를 잘 이래 그 깨끗하게 닦아놓고 이래 지금 쌓을 터이니까 닦지 안하고 먼지도 떨어질까 싶어서 닦지 안하고 이래 가지고 막 그 똥도 진흙도 묻은 대로 이래 구두를 떡 이래 싸서 자기 안농 안에 넣어놨다 말입니다.
넣어놓고, 보고 싶으면 그 구두 한번 내 본다 말입니다. 내 보고는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이거 막 이렇게 참 험한 신 신고 이렇게 곤고하게 거석했다. 그라면서 그 남편 한번 생각하고, 이러니까 그러면 남편을 사랑함으로써 그 구두를 자꾸 사랑해. 구두를 자꾸 사랑해 자꾸 구두를 보고 싶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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