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사전
                                                                                                           목록
청산유수  
 

저 농산 교회에 한 번 집회가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그 교회에 대 탄복을 주고 교인들이 그만 그 사람에게 흠뻑 반했어요.
남자인데 그 때 여 선교사가 와서 집회를 할 때인데 나는 뒤에 갔으니까 그걸 몰랐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어떻게 기도를 잘 하는지 모든 교인들이 솔빡 녹았습니다.

저는 기도할 때 *아멘을* 안했습니다.
보니까 이것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나 경애심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빼버리고 제가 지금 주장 돼 가지고 하지 하나님은 생각지도 안하는 사람이라.

기도하고 나니까 온 교인들이 그 사람 있는데로 막 몰려 갑니다.
그래 내가 문 밖에서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 하고서 그래 가니까 말이 나오는데 그때 한창 신사참배 말이 날 때입니다.
궁둥이를 내보이는데 궁둥이 양쪽 궁둥이 불로 지져서 이만츰 흠이 돼 가지고 있어요.
이만츰 불로 지져가지고 있는데
"신사참배 안할라 하다가 쇠를 달궈가지고 궁둥이를 지져서 이래 됐다" 하니까
사람들이 얼마나 탄복할 거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을 알고 사느냐? 이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냐?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냐? 하나님없이 사는 사람이냐?
그 면을 가지고 살피니까 대마귀입니다.
그래서 내가 교인들 중 몇몇 주모자를 불러가지고서
"이 사람은 순전히 이거는 하나님 없는 사람이요 사기꾼이다.
이러니까 여게 넘어가지 말고 조심을 해라."
주의를 시켜놓고 올라왔는데 아무래도 의심스러워서 그 이튿날 아침에 일찍 내려갔었소.

내려가니까 벌서 그 교회 제일 부자 집에서 청해가지고서 아침 대접하고 있었습니다.
가니까 그 분이 그때에 트럭을 사준다고 (차 한대면 그때면 제가 거창 있을 때에 거창있을 때에 차가 거창 군내에 화물차 3대 밖에 없었소.) 이랬는데
그 차만 사면 돈벌이가 굉장히 되는데 차를 사준다고 이래 가지고서
뭐 돈을 내고 논을 어쩌고 가지고서 차 사러 간다고
있는 살림을 거의 톨톨 털다시피 이래 몽땅거려가지고 차 사러 간다고서 딱 단합이 됐버렸어요.

그래 내가 왔다 하니까 아침 식사를 같이 청했는데 내 갔습니다.
가서 아침 먹고난 다음에 가족을 저래 돌려가지고서
"이거는 사기꾼이니까 가지말고서 내가 당부를 단단히 했소." 해도
"예, 예, 그러면 그러지요."
그때는 그 나하고 친근하기 때문에 다른 말은 다 신용하고 듣는 사람인데
요거는 원층 홍자 박지기를 닥친 일이 돼 놓으니까 잘 안 듣습니다. 안 갑니다.

그랬지만 또 내 마음에 안심이 안됐어요. 이래서 앞질러서
내가 그때 차가 없는 때이니까 20리를 내려가가지고 대목에서 기다리고 앉았소.
이분이 같이 내려 오나 안내려 오나 보고 있으니까 같이 내려옵니다.
이제 돈을 막 죽어 거둬 가지고 돈을 짊어지고 지금 내려옵니다.
"어쩔라고 이러느냐?" 내가 말을 해도
"아 그거 때문에 가는 기 아니고 딴 거 때문에 간다."고 이러면서 그때 서울로 갔습니다.

갔는데 시골에서 서울에 가니까 잘 압니까?
이 골목인데 남의 집 같은데가 있다 말이요.
"여기 계십시요. 내가 잠깐 좁 뉘 만내고 오겠습니다." 고서 암만 기다리고 섰으니까 나옵니까?
해가 기울어가도 안 나옵니다.

그 양반이 또 점잖은 양반인데 너무 시간이 지체가 되니까
'이제 할 수 없이 물어봐야겠다.' '실례지만 물어 봐야 겠다.' 해서  
들어가니까 뭐 집은 무슨 집 골목이 통로가 돼 가지고 저리 벌써 가버렸는데
벌써 간 지가 여러 시간 됐는데 그래서 솔빡 떼였습니다.

(80010453)

 
                    답변/관련 쓰기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예화(click용)설명
457   사약(死藥)의 소리 신앙은 모험이 아니고 요행도 아닙니다. 평탄하게 자기 일에 충성하는 그것이 신앙입니다. 
456   유언 미국에서는 유언을 나라에서 법적으로 보장해 줍니다. 
455   청산유수 말을 거침 없이 잘하는 사람은 그 속에 도둑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454   무술(武術) 무술을 연마한 자라도 몸의 움직임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1초에 우주를 몇 십 바퀴 돕니다. 
453   강사 대접 명예, 이기주의, 영광주로 하나님의 종을 대접하면 안 됩니다. 
452   잠 자는 법 기름 조절하면 10년 쓸 것을 기름 안치고 쓰면 1시간 안에 타버리고 맙니다. 
451   사주불여상 사주불여상(四柱不如象)은 사주가 상만큼 정확하지 못하다.  
450   영광의 차이 같은 육체를 가졌지만 각각의 기능에 따라서 대우가 달라집니다. 
449   진짜 주인 공장 제품들이 만들어 진 곳은 여러개 이지만 공장 주인의 것입니다. 
448   박첨지놀이 사람이 우스꽝스러운 탈을 쓰고 연극을 하는 놀이.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