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근 이라 하는 사람이 일본 사람들 앞잡이로서
만주에서 우리 조선 사람, 우리 한국 사람을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모릅니다.
일본 사람 앞잡이가 되어 가지고 이래 죽인 자인데
예수님의 공로를 입어서 예수믿고 난 다음에 그것을 회개하고 난 다음에는
새사람 되고 나니까 저도 자랑하고 다른 사람도 자랑하요.
그렇던 자가 그 다음에 성자가 돼 가지고서 길가 가다가
학생 아이들 한데 전도할라고 각설이 타령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안 모이니까 막 몸을 뱀 모양으로 꾸불트리며 각설이 타령을 합니다.
다른 사람이 하도 우습다고 아이들이 모여 들어서
그래 하도 괴물같이 그래 싸니까 돌맹이를 던졌습니다.
그만 이마에 좀 벗겨졌으니까 번들번들 하니까
돌맹이로 때려주니 이마가 뚝 뚫어졌다 말이요,
뚫어지니까 피나면 놀랄테니까 얼른 손으로 막고
또, 각설이 타령 계속하면서 궁뎅이 때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결국 앉은뱅이를 70명을 전도했고,
눔뱅이를 70명을 전도했고,
거지는 무수하게 전도했고
자기가 살인 경우를, 죽음의 경우를 많이 닥쳤지만
거기서 복수하지 않고서 사랑으로 능가한 회개하고 나니까
김예근의, 김예근씨의 과거에 그 무서운 죄인 생활한 그것이 회개하고 난 다음에는
영광으로 바꿔져서 영광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8003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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