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찰님 구역에 초상이 났습니다. 아홉시까지 교회로 오시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분은 건강한 사람입니다. 나이도 아마 한 50 됐는가 마흔, 50 한 너머 됐는가 60이 됐는가 모르겠습니다. 아주 건강해서 한 3, 40되는 그런 청년 같이 건강하고, 저 동대신동 저 위에 화약 공장 하는 그분인데 그 지역에서는 왕입니다. 아주 그 연립 주택을 그분이 다 지었소. 비둘기 집같이 오목오목하게 해 놓은 집 그것 다 그분이 지었는데, 경제도 상당한 사람입니다.
그랬는데 그 권찰님이 늘 권하기를 ‘이제는 이만하면 먹고 살 수는 있으니까 이것 다 두고 신앙으로 모든 것을 기울이다가 가도록 하십시오. 자기도 건강하지마는 좀 혈압이 높은 그런 일이 있으니까 언제 어찌 될지 모르니 다 기울이고 가도록 하십시오.’ 이랬는데, 만날 때마다 그런 말 했더랍니다. 했는데 또 곳간을 새로 헐고 크게 지어 놓으니까 좀 못 차거든. 또 이놈 채우려고 새로 경영하다가 그만 그로 인해서 혈압이 높아서 가 버렸어.
‘그 사람 죽음에는, 나는 혈압이 높지 않으니까 상관 없다’ 하지만 죽음이란 그것뿐 아니오. 건강한 사람이 멀거니 가다가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어만 게 떨어져 가지고 그래 가지고 입원해 가지고 죽는 사람도 있고 하니까, 죽음이 여러 수백 종류니 그 종류에 ‘나는 이 종류에도 해당 안 된다. 저 종류에도 해당 안 된다.’ 보면 해당되는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급살할 만한 그런 해당되는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러니까 ‘늙어서 죽는다.’ 그 법칙에만 붙여보면 `나는 젊으니까 상관없다.’ 이렇게 생각이 되지마는 그것뿐입니까? 아홉시에 오면 그 장례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잘 믿었는데, 참 오래 된 신자요 잘 믿었고 또 그 지방에서 빛을 나타냈고 그렇게 믿는 분인데 갑자기 죽었습니다.
(8201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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