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12: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붉은 용은 타락한 천사 마귀를 말함인데, 마귀가 사람을 꾀워 가지고 멸망시킬 때에는 배암으로 상징해서 나타냈고, 또 세상 정권이나 모든 과학권이나 경제권이나 이런 권세를 입고 하나님의 교회를 해할 때에는 용이라 그렇게 상징했고, 또 땅위에 진노의 맹렬한 전쟁이나 이런 것을 일으켜 가지고 하나님의 교회를 해치려고 하는 것은 상징할 때에 붉은 용이라 그렇게 상징했습니다.
그러면, 이 용은 머리가 일곱이요 거기 면류관이 있는데, 머리가 일곱이라 그 말은 이 역사상에 있는 모든 정치 사상의 종류를 가리켜 말합니다. 이 세상 정치가 이런 사상 저런 사상의 정치를 일곱 머리라고 말했는데, 이거는 숫자적으로 일곱이라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내놓으신 하나님의 교회를 해치는 모든 정치 사상들을 하나님이 여러가지로 다 내놓은 그런 것들을 총칭해서 일곱 머리라 말합니다.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일곱 면류관이 있다' 그러면 일곱 정치 사상이라는 이 정치 사상은 그 시대 시대를 다 승리하고 그 시대를 정복한 이런 세력들을 가진 이 정치 사상을 하나님께서 만들어 내 가지고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게 하고 연단하게 해 가지고 하나님의 교회의 완성을 일으키는 역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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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이적이라 말은 세마이온이니 표적을 의미하는 바 어떤 사리를 가르치는 상징이란 말과 같다. 하늘에 다른 또 한 사건이 전개되었다는 말입니다.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보라고 하는 어귀가 특히 머리에 있습니다. 이는 특수한 경고와 주의를 주는 것이니 '붉은' 곧, 사탄의 하는 일과 그 사탄을 언제나 성도들은 주시하고 있어야 할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에게 대한 지식과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선후 구별도 하지 못할 만큼 같이 자람과 같이 사탄과 하나님께 대한 지식도 관계도 선후를 말하지 못할 만큼 같이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안 것만큼 자기를 알고 자기를 안 것만큼 하나님을 아는 것과 같이 악마의 그 행위를 알고 그가 자기에게 향하는 것을 아는 것만큼 하나님은 참되시다 하며 또 믿고 의지하고 당신의 구원을 간구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시3:6에 원수가 천만인이라고 하였고, 베드로는 벧전5:8에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고 하였고, 바울은 엡6:11에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다 사탄을 주시하는 눈이 밝은 결과입니다. 그 놈을 보는 자마다 한 순간이라고 깨어 하나님께 간구하며 그 안에 피난하지 아니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보라'는 날이 특히 놓여 있습니다.
'한 큰 붉은 용'이 있다고 한 것은 사탄이 하나뿐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계12:9에도 사탄의 사자들도 하는 말이 있고 또 7절에도 용과 그 사자들이 미가엘과 싸웠다고 하는 말이 있고 막5:13-15에는 한 사람에게 군대마귀가 들었는데 2천 마리 돼지에게 각각 들어갔으니 그 수가 많은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천하에 귀신들린 사람이 얼마나 많으며 또 전혀 마귀 노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을 우리는 봅니다. 이로 보건대 사탄의 수는 그 수가 많은데도 한 붉은 용이라고 함은 마귀의 대장 큰 마귀를 가리킴보다 성도를 대적하는 일에 있어서는 마귀의 단결력이 하나와 같은 것을 특히 의미합니다.(인본의 신자와 불택자도 하나-계17:14)
'큰 붉은 용'이라고 한 것은 그의 강한 세력과 노기를 가리켜 말한 것입니다. 미혹하는 일에 있어서는 뱀(계12:15)이라고 하였으니 여기 큰 용이라고 말합니다. '붉'다 함은 피 빛이니 살인과 멸망을 표시하는 흉색입니다. 곧 파괴와 살륙과 전쟁과 악화(惡化)등의 핍박성을 가진 사탄을 상징함입니다.
'머리가 일곱이요'
이는 사탄의 지혜 곧 세상 국가들 모든 정치들의 모든 정치 사상과 정치 지혜들입니다. 그러므로 천국 건설인 복음운동 외에는 땅 위에 있는 모든 정치들의 머리는 사탄이 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를 가리켜 요14:30에 '이 세상 임금이 오겠음이니라 그러나 저는 내게 상관이 없으니' 라고 하셨습니다. 이 일곱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다고 함은 사탄의 그 지혜와 정치로 지상 모든 국가를 총 관할하고 있는 것과 참람한 사상과 이름과 행위를 가진 것을 말하고, 7수는 하나님의 수인데 일곱 머리인 7수를 가졌다 하는 것은 인간에게 유익될 것은 하나도 하지 않고 해독만 끼치는 자가 인생과 만물을 위하여 은혜 베푸신 모든 창조와 섭리의 역사를 제가 한 것같이 발표하고 제가 하나님이라 하여 영광을 가로채는 사탄의 본성을 상징함입니다.
'뿔이 열이라'
뿔은 힘을 상징한 것인데 열이라고 하는 그 수는 인간의 만수요 곧 지상과 세상의 만수입니다. 그러므로 열 뿔이라 함은 인간과 세상과 땅의 것으로는 그 이상 더 있을 수 없는 최고절정의 힘을 가리켜 상징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과학의 힘, 이종교들의 힘, 각 사상들의 힘, 각 무력들의 힘, 인본들의 도덕, 예의, 유전, 풍습, 각양 오락, 각양 죄악들의 힘을 가리킴인데 10수를 붙인 것은 이것들의 최고 발달의 강력을 가리켰습니다. 10뿔이 용 한 마리의 몸에 붙어 연합되어 하나된 것은 위에 열거한 모든 것들의 세력은 그 배경이 사탄인 것과 총 발원처가 사탄인 것과 그들을 이용하는 자도 사탄이요, 그들의 총 목적은 지상교회를 대적하는 적기독인 것을 상징함입니다.
이러므로 성도들에게 적이 없는 시간은 주야간에 순간도 없는 줄 알아야 됩니다. 또 벧전1:5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하신 그대로 부절(不絶)히 하나님과 연결하여 그 음성을 들으며 보여 주심을 받으며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탄의 하는 일 곧 세상 전부가 나의 대적됨을 보고 낙망할 필요는 없다. 천래(天來)의 지혜와 능력은 사탄보다 무한히 초월하셔서 그 말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사탄 이 하는 모든 일이 합하여 성도에게 유익이 되어지도록 이용을 하시는 성령이십니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는 사탄은 하나님에게 이용되는 행위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제나 붉은 용도 뱀도 사탄도 마귀도 귀신도 하나일 뿐만 아니라 일곱 머리도 열 뿔도 외부에는 각각이나 그 근거는 용 한 마리에게 속한 것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공사간의 모든 정치와 그 지혜와 모든 세력 곧 힘은 다 사탄에게 근거한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천국 운동과 세상 운동 둘뿐이니 천국 운동이 아닌 것은 다 한 세속의 것으로 천국의 적인 줄 알고 취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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