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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杉) 머리  
 

시골에 가면 길쌈할 때 마포를 만들 때 삼을 갈라서 하는데 삼을 한 발이나 되는 것을 작게 가지를 쪼개서 이어서 베를 만듭니다.
그런데 그만 흩어 놓으면 못 가립니다.
그러나 흩어져도 그 머리만 붙들어서 쥐고 있으면 그 밑이 아무리 흩어져도 나중에 물에다 대고 펴면 저절로 쭉 펴져서 갈라집니다.

머리를 놓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구원에 대한 도리도 머리만 간추려서 강령만 간추려서 딱 쥐고 변동하지 않으면 저절로 다 깨달아서 나오게 됩니다.

(8407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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