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좀 있으면 목사될 거야. 그분이 결혼을 할라 할 때 그때는, 6 25 후이니까 공비들이 산에 어떻게 많은지 저녁으로는 뭐 와 가지고 다 털어 가져 가고, 뭐꼬? 방위대인가 뭐 그거 있어 봐야 소용도 없어.
이랬는데, 참 그때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유월절이라. 믿음 없는 집은 톨톨 털어 가고 믿음 있는 집은 들어가도 헛일이라.
그 집에 들어갔어. 그때 그 O장로가 주일학교, 부장인데 장가 갈라고 혼수를 가져 와서 장가 갈 혼수를 갖춰 가지고 농 안에 새걸 꽉 넣어 놓고 돈도 또 이 한 뭉텅이 넣어 놓고 이랬는데 이 빨갱이들이 와 가지고 툴툴 털어서 전부 다 내놓고, 저거 눈에는 뒤벼 보이는 거라. 와 가지고 '이놈 학교 선생질한다 하는 놈이 뭐 좀 있는 줄 알았더만 전부 두더기만 주 두더기 뭐 할라고 모아 놨노?' 아, 새로 옷감 떠다 놓은 건데. '이 두더기 뿐이네. 두더기 모아 놨네.' 이래 가지고 돈은 획 방바닥에 내 던져 버리고 빈 걸로 갔어. 실컷 저거 마음대로, 사람이 여기 대항할 수 있소 저거 마음대로 실컷 털어도. 이웃에 가 털고 갔지 하나도 안 털어 갔어. 이래 주님이, 이래 주님에게 맡겨 놓으면 다 됩니다.
이러니까 어짜든지 기도로 모든 거 다 맡기고, '내가 요번에 집회 가는 날이면 이 사업의 모든 교제가 다 낭파된다.' 주님에게 딱 맡겨 놓고 가 버려요. 주님이 교제해 주면 더 잘해 주지. 이래 가지고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것과 그분이 알지 못하심이 없는 것과 그분이 지극히 작고 큰 것을 모두 다 주권하고 세시는 이분을 참 믿고 살아야 될 건데 이분 믿는 사람은 인제 하나님께서 막 높이 들 것입니다. 이분을 멸시한 사람을 영원히 수치 구덩이에다 집어넣을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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