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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휼지쟁  
 

방휼지쟁(蚌鷸之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두루미란 놈은 이 조개를 먹으려고 쿡 집으니까
조개는 안 잡아먹히려고 입을 딱 오므립니다.
그래서 두루미 이놈은 날아가지 못합니다.

조개는 놓으면 잡아먹힐까 싶어 안 놓고 꼭 물고 있고
두루미는 잡아먹으려고 쿡 집다보니까 그런 일 생겼습니다.
이러니까 둘이 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을
어부가 보고
" 어, 재수가 좋네" 하면서  
둘을 확 잡어서 그물에 넣고 그날 밤 볶아서 맛있게 먹어버렸습니다.

(870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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