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 변판원 선생이라고 있는데 주일학교 반사였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가시밭에서 길렀습니다.
자기 형제들은 노름하고 불량스럽고 하니까 부모는 꼼짝 못하고 농사를 크게 짓는데 소도 먹여야 하는데 일하기 싫으니까 어찌 됐든 간에 변판원씨만 자꾸 일을 시킵니다.
내가 언제 말을 들었는데 복숭아나무는 몇 째 가는 단단한 나무입니다. 복숭아나무 작대기 요만한 것을 팔뚝만한 것을 가지고 두들겨댑니다. 농사가 잘못 돼도 뚜드리고, 소가 말라도 뚜드려 패고, 일이 지심이 나도 뚜드려 패고, 자꾸 뚜드려 패면 돈이 나오고, 곡식도 나오고, 뚜드리면 풀도 제초가 되고 ,소도 살찌고, 뚜드리면 풀도 벱니다.
어쩔 수 없으니까. 이래서 죽자 것 합니다.
그때에 벌써 고무신이 흔할 때입니다. 그런데 고무신 한 켤레 못 사 신었습니다.
시골에 가면 재목 낼 때도 송판 켜는 거도쟁이들이 이 나무를 얹어 놓고 거도로 켜면 이제 피족은 떼 내 버리고 속에 알맹이만 켜는데 요새는 기계로 하지만 그때는 사람들이 손으로 켰습니다.
피족이 떨어지면 이것을 끊어서 두꺼운 것을 끊어서 구멍을 뚫어서 삼으로 나막신을, 일본사람 신, 엄지발가락 끼어 신는 것. 그것 신고 비탈에도 항상 그거신고 다녔습니다.
비탈에도 나막신을 신고 풀을 한 짐 베어 와서 풀 베러 갈 때에 노래 부르고 올 때 부르고 쉬지 않고 노래 불러습니다.
제가 삼봉산에 가 있으면 벌써 일 다 해 놓고 저녁 먹고 올라오면 벌써 소리가 들립니다. 저 밑에서 ‘산곡의 백합화’를 그렇게 좋아했어요. ‘산곡의 백합화 성도들이여’ 하면서 노래를 부르며 올라와서 길이 머니까 높은 산이니까 거기서 기도하고 찬송하고 성경보고 하다가 세시나 내려갑니다. 내려가서 새벽 기도 참석하고, 쇠죽 끓여 주고, 일하고 어디 가든지 그 사람 가는 데는 산곡의 백합화 소리요 골짜기 어디든지 가면 그 사람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노래 소리도 좋아요. 소리가 크고 항상 기뻐하고 항상 노래 부르고 좋아했습니다.
그 사람이 기쁨을 얼마나 실력 있게 길렀느냐?
6.25 때에 공산주의들이 저 구덤터재라 하는 그 재에 가서 변판원 선생을 나무에다가 열십자로 매놓고서 그 사람은 항상 성경을 가지고 다니니까 성경을 가지고 왔는데 이 사람들은 믿다가 낙심한 자들이기 때문에 (그 때 그 사람이 어찌 됐는지 모르지만 그때 여러 사람이 잡혀가서 모두 거기서 죽이는데 한 사람이 살아왔습니다. 그 사람이 살아서 전해서 알게 됐습니다.)
인민군들이 잡아서 달어놓고
“ 야 이놈아 이로헤 허무한 이 영생을 믿느냐?”
“믿습니다.”
칼로 찌르면서 “ 이놈아 예수가 네 죄를 다 대신 담당했다는 것을 이것을 믿나?”
“믿습니다.”
또 찌르고 기쁘고 즐거움으로 하나하나 성경을 다 뜯어내도 믿는다고 하니까 칼을 여러 번 찔렀습니다. 그래도 기쁘고 즐겁고 하니까 배를 도려내서 죽여 버렸습니다.
.................언제든지 내가 삼봉산에 가 있으면 그 산에 올라옵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거기 있으면 부지러닣 일해 놓고 정신없이 올라옵니다. 거기 올 욕심으로 일합니다.
아무리 칼로 찔러도 그 기쁨이 요동치 안했습니다.
그 기쁨은 일시에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이 기른 것입니다.
그 기쁨을 찾는 것이 생각에서 찾고 생각에서 찾아서 믿음으로 잡고, 찾고, 잡고, 찾고, 잡고, 자꾸 이래서 그 기쁨을 길렀습니다.
기쁘니까 환난 중에 그럴 수 있습니다.
(8706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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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판원 선생이 순교를 했는데 그 선생은 그저 제가 삼봉산에 가면, 그 가정에 신앙 학대가 많았었는데 그렇게 박해를 당하고도 일을 늦게까지 많이 시키니까 그 일 다 해 놓고, 고무신도 한 켤레 사 주지도 안해서 이 송판 피족 그걸 가지고 구멍을 뚫어 가지고 삼을 비비 꼬와 가지고 그래 신고 뭐 풀도 베고 다 그래 다녔습니다.
거기 올라오면 골짝이 떠나가게 찬송을 합니다. 찬송하고 그 골짝에 와 가지고 거게, 칼바위 밑에 있으면 거기까지 올라옵니다. 올라와서 거기서 밤새껏 기도하고 또 첫새벽에 내려갑니다.
이런 신앙인데 인민군들이 잡아다가 소나무에다 이렇게 열 십자 이래 떡 붙들어 매놓고 성경을 가지고 `너 이놈 이 성구 있으니까 이 성경 믿느냐?' `네, 믿습니다.' `이놈의 새끼 믿기는 뭘 믿어?' 칼로 가지고 배를 푹 찌르고 또 성구 하나 읽으며 `이거 믿느냐?' 또 믿는다 하면 또 확 잡아뜯어 버리고 또 칼로 한번 찌르고 그래 끝까지, 몇 번이나 찔렸는지 그래도 꼭 믿는다고 그라니까 그 사람들이 있다가 이놈 속에는 뭐이 들어 이런고 이걸 좀 해 보자 하면서 뱃구멍 밑에를 도려서 구멍이 이만치 났었는데 나는 그 시체를 장례할 때는 참석을 못 했습니다. 그 사람은 제 밑에 따라다니는 반사였고 박기천 조사님은 저를 따르던 전도사였습니다.
이랬는데, 그때 다른 사람이 거게 갔다가 하나 살아와 가지고 거게 죽었는데 그랬다고 가 보니까 구멍이 이렇게 뚫혔더라고. 책은 그 앞에 뭐 성경은 짜다라 쥐뜯어 놓고. 그래도 그분은 뭐 기쁘고 즐거워서 그렇게 깨끗한 승리를 했습니다.
(8605084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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