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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짝보다 보따리  
 

설명 : 보자기 생활 그게 천한 게 아니라 최고급인 것입니다.


이러니까, '나와 함께 다니리니' 다니는 것을 네가 보는데 그런 거는 보지 안하고 엉뚱한 것만 봅니다. '아, 돈 많은 사람' 어제도 우리가 어제 아침인가 와서 그랬는데, 사람들은, 뭐라고 말하더라? 뭐 그런데 그걸 좀 문서를 그래 둘라면 궤짝을 하나 짜면 싶으다 이라기 때문에 '궤짝 짜는데 궤짝 짜 봐야 그까짓 거 불편하다.' 궤짝 짤라 하면 그 놈 또 놓을데 자리 차지하지, 자리를 항상 차지하거든. 밤낮으로 그놈이 차지해 가지고 있으니까 방이 뭐 솔지. 이러니까, 궤짝보다는 나이롱으로 만들어 놓은 단스가 좋고 나이롱으로 만들어 놓은 단스보다는 뭐이 좋습니까? 누가 가방하네, 가방이 좋고 조그만 가방이 좋고, 가방보다 더 좋은 게 뭐입니까, 제일 좋은 게? 말해 봐. 누가 못 느껴 봤어요? 예? 가방보다 더 좋은 게 뭐요? 예? 보자기, 보따리. 맞았어. 백 점이야. 보따리라.

보따리. 보자기. 보자기 생활 그게 천한 게 아니라 최고급인 것입니다. 요새 뭐 몇십층, 뭐 백층이니 아주 공굴로 이래 가지고 하는 것 있지만 세계에 제일 주택 중에 제일 유력한, 유명하고 제일 상등 주택은 뭐이냐? 스웨덴에서 그래 짓는다 하던 가, 뭐 미국도 지금 달라져요. 자꾸 변화돼져. 영국에 그렇다던가? 모두 후진 국가들이 그렇지 외나 신사들온 모두 이거 꼬쟁이로 가지고 까치집 짓듯이 조그만하게 이래 지어서, 집이 사람에게 눌려야 되지 사람이 막 돌로 가지고, 이래 가지고 견고히 해 가지고 견고히 이래 놓으니까 그만 참 아무 집 맛이 없어. 그래 모두 집은 단층집, 또 그래 모두 목조로 지은 집 연약집 그걸 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뭘 좋겠나?' '아, 보따리가 좋겠습니다.' 어제는 OOO씨 하고 내가 OOO씨하고 누구하고 모아 가지고 그거 얘기했어. '좋기는 보따리가' '보따리는 꾸개져서' 그 사람은 아직까지 잘 달게 안받아 그래. '꾸개져서. 가방을 사 가지고 거기다 차착 재어 놓으면' '가방에 놔도 내나 재어 놓으면 내나 쭈그러지는 거, 또, 그라면 보따리 싸 가지고도 딱 갖다 요래 냅둬. 보따리 싸 가지고 딱 들어 두 손으로 들어. 두 손으로 들어다 딱 갖다 놓고 가만히 냅두면 하나도 쭈그러지지 안한다.' 뭐이든지 이 세상의 사람들은 어짜든지 가정에 무슨 뭐 가정 장식이라 하나 뭐이라 하나? 농 같은 그런 걸 뭐라 하노? 가구인가? 이래 가지고 마구 이래 얼룽 덜룽 이래 가지고 꽉 앉혀 놓고 그 안에 들어 앉았으면 뭐이 좋은지? 가구를 옛날 돈으로 사백만 원이면 요새 돈으로 사천만 원입니다. 사천만 원 더 되지. 사천만 원짜리를 방안에다 주 갖다 이래 넣어 놓고 이래 놓고 좋다 하는데 그게 참 돈에 계율이 들어 가지고 돈에 얼마나 압제를 받고 천대를 받았었기 때문에 이제는 돈이라고 하면 뭐이든지 다 좋은 줄 알고 그라는 것이지 외나 그런 물질 초월한 사람은 편리한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 게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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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8   도적맞기 쉬운 현실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는 세 가지 버리면 참 불쌍한 생활 합니다.  
2537   궤짝보다 보따리 보자기 생활 그게 천한 게 아니라 최고급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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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5   탄식은 교만 '내가 넘어지다니?' 자꾸 탄식하는 소리하는 것은 순 교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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