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전에 거창 있을 때인데, 농산 교회 다닐 때입니다. 그때 농산 교회 집사로 있을 때인데, 하루 밤에 내려가니까 김복조 전도사라고, 여자입니다. 그분이 와 가지고 사경회를 하는데, 설교하고 난 다음에 '누구든지 성령의 인도하는 사람이 기도하십시오.' 이래 그 강사가 말하니까, 말을 하는데 누가 하나 나서 가지고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를 들으니까 순전히 마귀 기도라. 이거는 하나님과는 기도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들어봐라' 하는 기도를 하는데 순전히 마귀 기도입니다.
이래서. '아, 조 마귀가 한 마리 들어 왔다. 저놈이 지금 무슨 큰 장난을 하려고 이 집회 왔는가 모르겠다.' 이랬는데, 나중에 기도하고 나니까 온 교인들이 막 거기에 감화를 받았습니다. 감화를 받아서 그만 예배 마치고 나니까 그 사람을 당장, 장로 될 사람인데 박 집사라고 그 박 집사 방으로, 그 방이 크니까 그 방으로 인도하고 뭐 온 교인들이 빽빽하게 전부 들어갈 수가 없어. 어떻게 빽빽하게 사람이 들어찼던지. 거기 가니까 그 사람이 무슨 얘기 하는데, 그때에 바로 왜정 때에 신사 참배라는 그런 문제가 있을 때인데, 그래 가지고 들어와 가지고 얘기를 하는데, 자기 궁둥이를 보이면서 궁둥이에 화침질을 해서 이만치 구멍이 뚫려 가지고 있고 또 여기 어디 한 군데 있고 있는데 이게 신사 참배 안 할라 하다가 이래 됐다고 말하는데 그 사람이 내가 기도하는 거 보니까 그럴 사람이 아니라. 도무지 그럴 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그래 내가 거기 들어가지 않고, 몇 사람을 소리해 가지고 말하기를 '저 사람이 저거 정상의 사람이 아니고, 저게 큰 미혹이 들어왔으니까 아까 기도할 때에 정상이 아니다. 그러니까, 저희들은 미혹 받아 이렇지만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미혹 받지 말라' 그래 놓고 나는 한 십 오리 밖에서 온 사람이기 때문에 가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염려가 돼서 그 이튿날 아침에 일찌거니 농산 교회로 갔습니다. 가니까 벌써 박정래 장로라고, 그 집에서 청해 가지고 아주 뭐 참 만반진수로 이렇게 대접을 하고. 그 사람이 뭘 어떻게 뭐 차를 사면 어떻게 되고 어떻게 되고 해 가지고 그래 된다고. 그래 가지고 꼬였다 말이오. 벌써 꼬였어. 이거는 도둑놈이라. 보니까 '가면 안 된다' 내가 거기서 설득을 했는데, 얼마나 꼬였던지 암만 말해도 안 들어. 안 듣고 '예,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때 제가 집사라도 전도사만큼이나 권위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권위가 더 있을 만치 인정을 했었습니다.
이랬는데, 그래 놓고 '아마 저게 가지' 싶어서 내가 한 이십 리 내려가서 도평이라 하는 길목에 기다리고 있었어. '저게 아무래도 이제 저 사람 꼬아 가지고 내려오지.' 내나 꼬아 가지고 내려와. 내나 박정래 씨하고 그 사람하고 둘이 내려옵니다. 막 급하게 이렇게 그 사람 신용이 있으니까 돈을 이래 뭘 고리대금으로 이래 가지고 얻어 가지고 돈을 몽땅 넣어 가지고 지금 그 사람하고 서울 간다고. 그래 내가 붙들고 '그래 가지 않느냐? 나한테 바른 말 해라. 가면 망한다.' '아닙니다. 우리 조카가 지금 요번에 이대 졸업을 해서 졸업하는 데 갑니다.' 이래 가 가지고 그때에 몽땅 아마 요새 돈으로 말하면 상당히, 몇 천만 원이라 하는 그런 돈 홀딱 떼여 버렸습니다. 그런 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뭘 보고 알았느냐 하면. 다 그런 사람 '성령에 감화된 사람 기도하십시오.' 이라니까 다른 사람 달려들 여가 없이, '기도하십시오.' 하니까 '주여' 이래 버려, 그만. 그래 나머지는 '주여'하니까 다른 사람이 기도할 수가 없다 말이오. 그만 먼저 일호를 땄다 그말이오. 일호를 따려고 날 뛰는 것 보니까 그게 좀 이상하고, 그 다음에 기도하는 거 보니까 하나님을 상대해 기도하지 않고 사람에게 '들어 봐라.' 뭐 들은 것을 뭐 청산유수로 이래 하니까 어리석은 교인들이 팍 다 녹았다는 말입니다.
(8502122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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