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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여자  
 

제가 개암동이라 하는 그 동네에 어떤 여자가 있는데 보니까 노라이 얼굴이 다 죽어 갑니다. 여기서 아마 김명준 씨가 알 겁니다. 죽어 가는데 그 사람을 만나 가지고 어떤 병인가 모르고 '예수를 믿으시오' 이러니까 그 사람이 얘기를 하는데 자기 남편이 외동아들인데 살림은 부자고 첩을 얻어 가지고 지금 그 꼴을 못 봐서 지금 죽을 지경으로 노라이 다 죽어 가. 그러면, 지금 그 남편이 자기하고 살라고 하느냐? 안 산다고 그냥 식모 모양으로 일이나 해 주고 붙어 있을라 해도 자꾸 가라고 해서 지금 그러고 있다고 그 참 가련한 처지를 말 합니다.

그래 내가 있다가 말하기를 '예수를 믿어라, 그러면 하나님이 널 구원하신다. 믿어라. 안 믿으면 무엇이 됩니까?' 그래 내 천국 소망을 말해 주고, 또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로서 모든 것을 다함께 해 주신다' 이러니까 말하기를 '그러면 믿겠습니다.' '믿으려고 하면 가정의 허락을 받아야 안 되겠느냐? 남편한테.' '아이고 남편은 버릴라 하는데 믿으려 하면 더 좋다 하지. 믿고 갈라 하면 더 좋다 할 겁니다.' 그래 믿었습니다.

믿고 한 두 달되니까 얼굴이 뽈고족족하게 화색이 돌아옵니다. 서너 달 지내니까 남편이 자꾸 와 가지고 '이제 저 사람 보낼 터이니까 들어와서 살도록 하자'고 자꾸 그런 말해서 '들어가지 마라 살지 마라 나 시키는 대로하지 마라.' 나중에 한 댓 달 지나고 나니까 남편이 죽을 지경이라. 나한테 와 가지고 교제하고 자꾸 이라는데 데려다 놓고 '너 그라면 살기는 살지만 네가 남편 맛을 보고 난 다음에 예수 배반하면 네 신세 간다. 그러고 난 다음에 다시 치료가 안된다. 아무리 그래도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요, 참으로 네 구주시니까 주님 믿는 일을 첫째로 두고, 남편에게 대해서는 그저 성경 말씀대로 아내 노릇만 정당하게 하고 거기 엎어져서 그렇게 하지 말아라',  '예, 내가 거기 어림이나 있겠습니까'

이러니까, 남편이 돌아왔습니다. 돌아와 가지고 얼마 동안 있으면서 재미 가 붙어 놓으니까 그만 한 주일 빼, 두 주일 빼, 차차차차 빼니까 남편이 새로 첩 사귀고 새로 돌아갑니다. 돌아 그만 새로 바짝 말라 다 죽어 가. 그 뒤에 말을 하니까 회개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그만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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