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42660) 5 - 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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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피난 시절 부산으로 임시 정부가 와서 여기 경남 도청에 있었습니다.
그때 한 부선 목사님(선교사)하고 저하고 같이 길을 가는데
사람들이 도청 울타리에다가 빨래를 걸어 놓은 걸 봤습니다.
그때는 피난 때니까 아무 질서도 없는 때입니다.
그런데 빨래를 걸어 놓은 걸 보고 깜짝 놀라면서
'우리나라의 제일 어른이 여기 계시는 곳인데 어디 이 울타리에다가 이 옷을 이렇게 걸어놨을까!'
아주 깜짝 놀라는데 뭐 보통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깜짝 놀랍디다.
그분들은 그렇게 직책을 존중하는 경직심이 있습니다.
그들은 한번 대통령이 되면 그 대통령직의 한계까지는 그이에게 법적 전권을 주기 때문에
누가 뭐라 해도 그 나라는 실수가 적은데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되면 아예 야당은 무조건 여당하는 일을 반대하는 것이 야당 할 일인 줄 압니다.
대통령이 잘못 갈 때 그것을 바로 잡는 것이 야당 일인 줄은 모르기 때문에
야당 사상, 야당 정신. 이걸 완전히 세뇌해 버려야 됩니다.
우리 서부교회는 너무 경직(敬職)과 경로(敬老)심이 혼돈되어 있습니다.
경직의 '직'은 벼슬 직(職)자입니다.
교회에도 직책이 있고 이 사회에도 직이 있습니다.
교회의 직이나 사회의 직이나 우리는 그 직책을 그만큼은 대우를 해야 합니다.
사회의 직을 그렇게 하는 것이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고
교회의 직을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목사, 장로, 전도사, 권사, 집사, 권찰, 반사 이런 분들이 가진 직책이 모두 다 성직입니다.
말하자면 그런 직책을 대우를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무시하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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