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반 반사회의
어제 제가 중간반 반사회에서, 어떤 분이 이제 설 쇠었다고 그랬는지 떡 몇 개씩하고 또 밀감 몇 개씩하고 그렇게 해서 한 봉지씩 했는데 ‘이거는 중간반 교장선생님에게도 한 봉지가 돌아가니 이거 와서 좀 참가할 수 없습니까?’ 그래서 내가 내려갔습니다.
또 중간반에 참 부지런히 일하기를 원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대접하는 그 대접도, 물건이 큰 게 아니라 그 정성이 아름답고 이래서 기뻐서 동참하기 위해 가지고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니까 내가 또 자리에 안 앉을 수 없어 자리에 앉아 가지고 어제 졸업반 학생들에게 대해서와 또 중간반 모든 식구 관리에 대해서 얘기가 났습니다.
얘기가 났는데 거기에서 자꾸 내가 무슨 명령적으로 ‘이렇고 이렇습니다.’ 이렇게 하는 그런 어리석은 짓을 사람 죽이는 짓을 제가 하지를 않고 ‘자, 이러면 이 일은 어떻습니까? 한번 의논해 보십시오.’ 자꾸 논리를 합니다.
모든 반사들이 다 얼마든지 발언을 해 가지고, 틀린 발언이든지 옳은 발언이나 이렇게 해 가지고 ‘이거는 이러니까 이 면으로 이렇습니다. 이 면은 좋지만 저 면이 안됐습니다. 또 이거는 모든 면이 이거는 좀 안됐습니다.’ 자기 자유로 의사 발표를 해 가지고 의논을 하고 변론을 하고 논평을 하고 이래 가지고 어제 참 그 원만한 것을 많이 결정을 하고 그걸 봤습니다.
그럴 때에 거기에 반사들 가운데에서 이해 못 하는 사람은 ‘뭐 학생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많이 말썽이 있다’ 그렇게 의논하는 것을 ‘말이 많다, 말이 많다, 말썽이 있다, 말이 많다.’ 또 그렇게 말하는 것 보니까 ‘목사님이신데 목사님이 말씀한 것도 ‘그것은 아니라 이렇게 이의를 달기도 하고 반발도 하고 거기서 변호도 하고 또 이렇게 한다. 버릇이 없다.’ 별별 오해를 가질 것입니다.
그런, 나는 그걸 취미있게 생각해서 자꾸 이래 가지고 조금 그 사람이 옳은 말 조금 했으면, 그 사람이 만일 눈꼽재기만치 옳은 말 했으면 내가 그 옳은 말에다가 더 붙여 가지고 ‘아, 이게 옳다. 이러니 옳고 이러니 옳고 이러니 옳다.’ 해 가지고 눈꼽재기만한 옳은 것을 그것을 주먹덩이만한 옳은 것으로 또 내가 그래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 만들어 옳은 것은 내가 이래 하고, 또 조금 그게 틀린 게 있으면 그것도 또 그것을 또 내가 말을 해 가지고 주먹덩이만한 틀린 것을 자꾸 ‘그거는 그렇겠습니다. 이 면이 아무래도 좀 틀렸고 저 면이 틀렸고 어떻고 어떻고 어떻고 어떠니까 이거는 주먹덩이만한 틀린 것을 말했는데 이것이 뒤에 짚동만치 틀렸다, 짚동만치 틀려진다.’ 하는 그런 것도 자꾸 말을 해서,나는 그것 할 때에 아주 취미가 있었습니다.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맛이 있어서 이런데 어떤 아마 반사 중에서 어떤 사람은 거기에 대해서 ‘아이고, 가치없는 그런 걸 가지고 많이 말하고 있고 말썽 많다, 버릇 없다, 예의가 없다, 체면이 없다.’ 그 자리서는 갑론을박을 이래 해 재끼니까. ‘화평이 없다. 두말 할 것 없이 도덕면이나 그런 면이 모자라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8201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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