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했으면 달라 들어 또 시작하고 또 시작해야 됩니다. 아이들 학교책에 보면 소야도풍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글씨를 쓰다가 자꾸 안되니까 낙망을 했습니다. 한번은 보니까 연못에 개구리가 뛰어서 버드나무에 올라가려고 하지만 자꾸 떨어져 실패를 하고 있었습니다. 뛰어 가지고 또 떨어지고 뛰어 가지고 또 떨어졌지만 나중에 기어코 여러번 뛰어 가지고 거기 올라가 매달리는 걸 보았습니다. '나도 저와 같이 계속하면 된다' 생각해서 그 사람이 명필이 됐습니다.
무엇이든지 사람이 자기 의지를 자기가 자꾸 길러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의지가 약한 것이 인간이 약한 것이요, 인격이 약한 것이요, 신용이 약한 것이요, 실력이 약한 것이요, 모두가 다 약한 것이 됩니다. 어거스틴은 무엇을 하려고 하다가 의지가 꺾어지게 되면 그것이 죄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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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도풍이가 글씨 배우다가 개구리가 버드나무 가지에 뛰어 오를려고 하다가 못 뛰어 오르니까 또 뛰오르고 또 뛰오르고 얼마든지 뛰오르다가 마지막에는 뛰 올라가는 것을 보고 했다는 것처럼, 성공했다는 것처럼 우리들도 대번에는 안 되지만 형제를 내 몸 같이 사랑해야 된다는 이것이 하나님의 법이니까 이것을 표준을 삼아 가지고 안 되면 또 고치고, 또 고치고, 또 기르고 기르고 길러서 참 한 사람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또 두 사람을 차차 이래서 사랑의 표준으로 두고 우리가 자라가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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