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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내가 언제 어떤 사람과 죽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둘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을 시작하면서 " 길바닥에 담배꽁초 있거든 주어라 " 하는 것이 소인같고 어리석은 것 같지만 그 사람은 불신자로서 도통한 도인입니다.

또 그분은 왜정 때 대구 사범학교를 다녔고, 일본서 사관학교를 다녔는데
대구 사범학교 학생은 수백명의 학생들 사이에서도, 먼 데서도 사범학교 학생의 표가 납니다.
행동하는 것이나 몸단장하는 것이나 모든 것을 볼 때 '저 사람은 사범학교 학생이다' 할 만큼 교육이 정확하고 엄하고 모범적이고 굉장했습니다.  
그분은 거기서 배웠고 일본 사관학교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보통 말쟁이가 아니고, 남의 나라에서 배웠지만 도를 통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담배꽁초 줍는 것, 사소한 것 같지만 그거 하는데서 사람의 마음의 변화가 됩니다.
거기서 산 마음 인간의 참된 정신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그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담배꽁초를 주워라 했습니다.

(880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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