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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봉 목사님  
 

인민군이 박재봉 목사님을 잡아서 묻기를
“ 이름이 뭐냐?
" 박재봉입니다."
공산주의 진짜배기가 요놈이 들어서 자꾸 부흥회하고 돌아다니니까 요놈을 아주 단단히 죽여야 된다고, 마구 죽이려고 요놈을 어찌 죽을까 하며 이러면서 지금 어떻게 죽일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어떤 대장이 하나 오더랍니다.

“ 이 놈이 어떤 놈인고?
" 박재봉이라고 합니다."
" 우리가 잡으려고 하는 그놈인가? 냅둬라. 요놈은 내가 처리한다. 요놈은 내가 죽이겠다."

그러더니 총에다가 약을 재어서 수갑을 채워서 끌고
" 저리 가자" 그러면서 어디로 가는지 산을 넘고 골을 지나고 가더니만
갑자기 “나도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목사님 어쩌든지 여기를 넘으면 삼팔선 넘어갑니다. 그러니까 빨리 가십시오. 나는 지금 대장인데 내가 그 놈들 세력에 못 이겨서 이렇게 와보니 목사님이 계서서 제가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서 풀어주면서 요리저리로 가라고 길을 가르쳐 주더라고 합니다.

(8511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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