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사전
                                                                                                           목록
냉면집의 모녀  
 

냉면집의 모녀

제가 한번 모처럼 불고기 집엔가 냉면 집엔가 가니까 어떤 사람이 와 가지고 인사를 하는데 ‘고등학생이 와서 인사를 한다’ 내 눈에는 이렇게 봤다 말이오. 그 뒤에 또 어떤 학생이 와서 인사를 하는데 보니까 ‘이 학생은 먼저 온 학생보다 상급 학생인 갑다.’ 이랬는데 먼저 온 것은 어머니고 뒤에 온 것은 딸이라. 그렇게 젊었어. 이렇지마는 내 눈이 어두워 그렇지 절대로 늙지 않는 수가 없고 죽음을 당겨오는 수가 없습니다.
이러기 때문에 암만 그것 해 봤자 소용없습니다. 안 늙으려고 해 봤자 소용없고 안 죽으려 해야 소용없고 그것은 다 죽은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가면 썩기 마련인 것입니다. 한 시간 지나면 그만치 썩고 두 시간 지나가면 그만치 썩기 마련입니다.

(82011333)



 
                    답변/관련 쓰기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예화(click용)설명
621   왕노릇 주님 제물되어가는 길 외에 자기가 왕노릇하는 사람은 어리석습니다. 그것은 껍데기 일뿐입니다. 
620   친정에 오면 시집갔던 딸이 오면 딸에게 편하게 해주려고 일합니다. 사랑의 힘입니다. 
619   냉면집의 모녀 우리 눈이 어두워 그렇지 한시간 지나면 그만치 하루지나면 그만치 죽고 썩는 것이 인생 
618   장사꾼 장사꾼이 물가와 시세변동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인생의 가치와 변동을 알아야 
617   높이 베는 나무 뒷날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후히하고 조심있게 한다 
616   중간반 반사회의 옳은 것을 찾아 가는 회의 
615   알밤 줏어먹기 알밤의 꿀맛을 잊지 못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단명될 때까지 먹습니다. 
614   단발령 왜정 말년 일본에 대항하려 머리카락을 잘랐던 백목사님의 예화. 
613   금지옥엽 자식이라도 잘못 대접하면 그만 얼러키운 호로자식 됩니다. 
612   구렁이 꿈 미국이 와서 우리를 망치게 하는 꿈속의 예언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