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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임함 목사님  
 

제가 그때 젊을 때에 왜정 때인데 진주 성경 학교에 가니까 권임함 목사님이라 하는 선교사가 있는데 그분이 성경 시간에 와 가지고 성경 본문을 읽는데 떠듬떠듭하게 나보다 더 못 읽어요. 이래 가지고 '호 렙 에 서 이 스 라 엘 자 손 과 세 우 신 언 약 외 에 여 호 와 께 서...'

그래 나는 '저 사람이 아마 한국말을 잘 모르니까 성경 저래 읽는 가보다' 그래 알았어요. 그랬는데, 그 읽으면서 덜덜덜 떨며 읽어요. '아마 저 사람 몸에 무슨 뭐' 손떨면 뭐라 하노 그거? 신경인가? 손 떠는 사람 있지 않아, 이거? 나도 좀 손 떨어요, 늙으니까. 이랬는데, 그거 병이야. '아마 병이 들었는가 보다' 이래 들었어. 이랬는데, 그렇게 두려워하며 읽어.

나중에 알아보니까 우리나라 말 박사 학위를 논문 박사를 할 수가 있는데 그것도 안 하고, 그이 물어 보니까 박사, 논문 박사가 여덟인가 될 수 있는데 하나도 안 받아서, 논문만 냈지 박사 학위를 안 받을라 해서 못 받았는데 그렇게 구비한 사람이야. 호주 선교사인데. 아주 심각한 분입니다.

이러니까 그 말씀을 읽으며 벌벌 떨면서 이렇게 읽는데 벌써 읽어내려 가면 거기서 다 대조했어. 이 말씀대로의 내가 지식, 말씀대로의 행위, 말씀대로의 사람 이것이 다 갖추어 나가고 있다 그 말이오. 갖추어 나가고 있어. 이런 깨달음을 가지고 성경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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