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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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지위(地位)  
 

내용: 모든 죄는 지위와 가치의 차이에 따라 다릅니다.

모든 죄(罪)는 지위(地位)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앉아 가지고 새파란 잔디를 뜯어 가지고 손으로 베베 베베 비빕니다. 베베 베베 비비니까 새파란 산 그 잔디가 고만 익어 버려요. 자꾸 이래 비비니까. 비벼 놓으니까. 자, 그거 죄입니까, 죄 아닙니까? 예? 그거 그랬다고 정죄(定罪)할 법이 있습니까? 죄 안 돼. 그거야 심심하면 뜯어 가지고 불에 태우기도 하고 주 뜯어 보기도 하고 이래 쪼개 보기도 하고 비벼 보기도 하고 맘대로 할 수 있지. 한다고 그게 罪가 아니라. 그것은 사람에게 속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자유(自由)로 이용(利用)하도록 돼 가지고 있소. 그런 위치(位置)에 있어.
이 사람이 이제는 파리를 잡아 가지고 오독오독 뭉개면서 자꾸 비빕니다. 이러면 다른 사람이 있다가, 잔디 비비는 건 그러는데,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러는데 파리를 비비면 ‘아, 이 사람아, 그 더럽다.’ 좀 다릅니다.
또 어떤 사람이 앉아서 새를 한 마리 잡아 가지고 요걸 요리 틀어 보고 저리 틀어보고 쪽쪽 째 봅니다. ‘아, 그 사람 참 잔인하네.’ 잔디도 생명, 그것도 생명, 파리도 생명 다 같은 생명(生命)인데 자꾸 달라집니다.
또 이 사람이 있다가 소가 한 마리 매여 있는데 그 소를 가지고 칼로 가지고 뒷다리 살을 툭 베고 또 이쪽에 떡 베고 또 갈빗대를 뚝 끊고, 불끈 붙들어 매 놓고. 뭐라 합니까, 거기는? 뭐라고 합니까? 장난 잘한다 합니까, 더럽다 합니까, ‘야 이사람아, 더럽다.’ 그 사람 더럽다 합니까, ‘아따, 그 사람 잔인하다.’ 그럽니까? 뭐라고 말합니까? 독하다 합니까? 뭐라고 합니까? ‘아, 사람 그거 독종이다. 독하다! 그 가까이 못할 사람이다. 독종이다. 독하다!’ 이럽니다.
요새로 말하면 한 3백만 원짜리 소를 그러는데, 이거는 뭐 병신 누운뱅이가 돼 놓으니까 아무도 마다고 오지도 않고 싫어합니다. 뭐 그 사람 오면 피하고 돈 한 푼 주고 그만 피해 달아나 버리고 아무도 자기를 용납도 안 해요. 천물(賤物) 중에 천물이라. 누가 10원 주고 사 가라고 해도 안 사 갑니다. 이런데 그 사람을 앉아서 칼로 가지고 요리 다리도 한번 그리고 배도 한번 그리고 그래 놓으면 어찌 됩니까? 살인죄(殺人罪)로 정죄(定罪) 받습니까, 안 받습니까? 그 종자(種子)가 달라.
그러기 때문에, 우리 사람이 잔디 하는 것보다 더해요. 잔디는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것이지마는 당신이 만들어 가지고 이리 쓰려고 만들고 저리 쓰려고 만들었지, 만든 대로 쓰시는데 뭐 그것이 정죄(定罪)가 되겠습니까? 그런 배짱도 없어 가지고 예수를 믿어?
그거는 지위(地位)와 가치(價値)의 차이(差異)에 있는 것입니다.

(80050842 집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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