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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선장로님  
 

유기선장로님

평양 산정현교회에서 주기철목사님을 수종 들고 장례를 주관하던 분 중에 한분이 유기선장로님인데 서부교회 밑에 있는 광복동에 병원이 있었습니다. 그 장로님이 소련군에게 끌려가서 다시 살아날 희망이 없는 어려운 고난을 당하게 됐을 때 그분이 제일 어려웠던 것은 '내가 왜 이렇게 이런 형편을 당했는가? 예수님으로 인해서 이런 형편을 당했는데 내가 뭘 좀 잘했더라면 이런 형편을 당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약간 후회되는 일도 있고 또 염려되는 일도 있었다고 간증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간증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유기선장로님이 그 어려움 속에서 한 가지 힘을 가진 것은 '주님이 나를 인도하시니까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나와 같이 하실 것이다' 하는 생각을 가진 것이 도움이 됐다는 말씀을 했었습니다.

그런나 그런 어려움에서 더 큰 힘을 얻으려면, '사랑의 주님, 전지의 주님, 전능의 주님, 나를 위해서 생명까지 버려주신 이 주님이 지극히 크고 작은 것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주권 섭리하고 계시는 이분이 만들어 준 현실이라' 하는 것을 의심 없이 믿어야 합니다. 그런 어려움에서는 이런 것이 제일 큰 힘이 되었을 것이고 본인도 더 큰 행복을 누렸을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승리해 나오기는 나왔으나 고통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88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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