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제사장, 제사장 잔, 선지 잔, 왕 잔, 예수님은 이 세 잔을 마셨습니다. 제사장 잔을 마신 것이 예수님의 잔이요, 선지자 잔을 마신 것이 예수님의 잔이요, 왕 잔을 마신 것이 예수님의 잔이라. 이 잔 마시고 나니까, 그 예수님이 '이 잔이 내게서 떠나게 해 주옵소서.
내가 마시지 안하면 안 되겠습니까? 그라면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이 잔을, 이 잔을 예수님께서 죽음의 고난의 잔인데 이 잔을 마시기가 싫어서 그런 줄 압니까? 사양한 것이오, 사양. '나보다 나은 이가 있으면 이 잔을 마셔야 될 터인데 내가 어떻게 이 잔을, 나보다 나은 이가 없습니까' 이렇게 사양 한 잔이오. 제사장 잔 이러니까, 이라면서 마지막으로 '아버지께서 뜻대로 하시옵소서.' '이제 네가 제사장 잔, 선지 잔, 왕 잔.' 이래서, 하늘의 것과 땅의 것을 다 혼자 통치하지. 목자장이 되었지. 얼마나 영광의 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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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환난이 올 때에 내가 원치 아니하는 환난이 오고 고대하지 않던 환난이 오고, 또 '어서 없어졌으면 좋겠다. 지나깟으면 좋겠다.' 하는 그 환난은 그 것은 다 징계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잔이 내가 마시지 않고는 내게서 지나갈 수가 없습니까?' 하는 그 말은 회피하는 말 아닙니다. 인간으로서는 절대 불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우주적(宇宙的)인 고난을 대신해서 받는데, 하나의 생명이 달려 있는 것도 그게 끊어지려고 하면 고통인데, 우리의 생명이 다 달려 가지고 있는데 안 끊어지려 하니까 얼마나 어렵습니까? 얼마나 고통입니까? 이렇게 그 어려움이 있을 때에 세포 하나도 지성(至聖)의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를 사모하고, 아버지의 지공법(至公法)에서 우리를 원하고 원하므로 대신하고자 하는 이것으로 전부가 되어야 될 터인데 세포 하나라도 거기서 아니면 안 된다 그거요. 세포 하나라도 ‘아야!’ 했으면 그만 헛일이라. ‘아야!’ 했으면 강제 아닙니까?
이러니까 ‘이것은 나로서는 도무지 이는 불가능(不可能)하니 이 일을 실패하면 안 되니까 나 아니고 다른 이가 이 일 할 만한 그런 실력 있는 분이 없습니까?’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아무도 없다.’ ‘그렇거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하고 하나님 앞에 간청해서 기도(祈禱)하니까 하나님이 ‘내가 너를 통해서 하겠고 네가 네 일을 감당하게 하겠다.’ 하시는 이 허락(許諾)을 받고 난 다음에는 ‘이제 쉬어라. 이제는 안심이다. 이제는 가자.’ 요렇게 해결을 착착 바로 짓고 떠났지, 공연히 아직도 못하고 허영과 허욕 가지고 헛된 만용 가지고 ‘뭐 그때 닥치면 되지’ 예수님은 그렇게 진실(眞實) 없이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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